영화 ‘A.I.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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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기사가 컴퓨터하고 바둑을 두는 바람에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에 관해서
세간의 관심이 쏘다지고 있다.
사실 인공지능은 1969년에 이미 과학소설로 세상에
등장했던 것이다.

2001년 제작된 영화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는
Steven Spielberg 감독,
Ian Watson 각본의 과학영화이다.
원작은 1969년에 Brian Aldiss의 단편
‘지난여름 동안 최고의 장난감’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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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데이비드는 헨리 스윈튼 집으로 입양을 가게 된다.
그 집에는 친아들 마틴이라는 애가 있다. 이 마틴이 사실은 데이비드의
원형이다.
이 친아들 마틴이 불치병에 걸려 요양원으로 영원히 떠나갔다.
그래서 이 부부는 인공지능 회사에 의뢰해서 친아들과 똑 같은 얼굴과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는 로봇을 주문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허비박사는 데이비드에게 생각할 수 있고, 정서적인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을 주입시켜 놓았다.
그래서 데이비드는 제작되자마자 자신이 마치 마틴인 것처럼 느끼고
부모의 사랑에 대해서 일정한 반응을 하는 상호작용 성을 보여준다.
상호작용적인 일종의 기계인 것이다. 인간이 말을 하면 로봇이 알아듣고
반응 하게 되고 여기에 인간이 다시 대처해야하는 상호작용 말이다.
그래서 데이비드는 헨리 스윈튼씨 집에 완전한 아들이 된 것이다.
얼마 후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불치병에 걸렸던 친아들이 살아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친아들은 형제인 데이비드를 좋아하지만 생각과 감정이 살아 있는 데이비드가
질투심에서 말썽을 부린다.
그런데 집에 똑 같은 아들 둘을 데리고 살기란 너무 힘들었다.
친아들 마틴의 정서적 문제도 있고 해서 로봇인 데이비들 버리게 된다.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버림받은 데이비드는
충격을 받아 고민하다가 자신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더 이상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하지도 못하고, 정체된 상태에서
버림받고 살아가야 하는 비참한 자신을 저주하는 인공지능 AI의 고민을 보게 된다.
데이비드는 엄마 모니카의 DNA를 가지고 자신에게 주입시켜 진짜 인간이
되어 보기를 원하지만 이것 역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 날 아침, 엄마 모니카를 만나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날을 함께 보낸다.
모니카는 데이비드에게 “항상 너를 사랑했고, 너를 사랑하는 꿈을 꾸면서 잠에 빠진다”고
말해 준다.
엄마의 사랑을 확인한 데이비드는 모니카 옆에 누워 눈을 감고
“꿈이 어디서부터 태동했는지” 새겨본다.
그리고 그 꿈속으로 평화롭게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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