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북적대는 인천 국제공항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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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사람들
드디어 담배 피우는 사람들의 수난기가 벌어졌다.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환영받지 못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음식점에 흡연석, 비흡연석 나눠야 한다느니
흡연자의 권리도 있어야 한다느니 하더니 요즈음은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가고
말았다. 심지어 박 대통령이 담뱃값을 올렸는데도 끽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그 까닭은 한국보다도 못한 태국이면 제삼국가들이 한국보다도 더 강력한
금연 문구나 사진을 담뱃갑에 삽입해 놓는데 어찌 문명국이라고 자부하는
한국이 이보다 못하면 말이나 되겠는가.
어찌 되었건 잘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인천 공항에서도 담배 태우는 사람들은 설 자리가 없다.
금연구역이라고 하는 곳으로 조그마한 골방 같은 곳을 지정해 놓았는데
애연가들이 빼곡히 들어서서 급하게 연기를 빨아들이고 있다.
자신들도 금연구역에 들어서기를 즐기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3등 국민 즉 비문명국인 취급을 받는 세상이다.
끊지 못하는 사람들의 속내는 오죽하랴만,
시대에 편승하지 못하는 만큼의 고초는 치러야 한다.
어느 날 담배가 지상에서 사라질 날이 오고야 말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마치 1세기 전에 오늘과 같이 담배를 성토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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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내 골방같은 흡연실에서 담배 피우려는 사람들로 북적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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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장에는 왕의 행열이 떠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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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파는 매장에는 항시 중국인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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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하는 시간을 할애해 줌으로써 한바탕 사진 찍느라고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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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까지만 해도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가 보잉 777이었는데 지금은 대형 여객기 747로

바뀌었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싱가폴 에어라인이 서울-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손들고

LA-서울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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