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대비, 일본, 미국인 피난 훈련 6월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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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은 한반도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군인과 미국적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훈련을 6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주한 미군이 한반도에서 현실적인 대피훈련을 실시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 민간인 대피는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의 유력한 사전 징후로 간주되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 전쟁시 대피요령과 정보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공개했다.

또한 자민당은 자위대에 북한의 미사일 기지 공격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고, 일본정부는 “빠른 시간 내에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USS Carl Vinson)전단이 지난달 말 이후
아직 동해에 머물며 우리 해군과 연합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7함대 소속의 로널드 레이건호(CVN-76)와 함께 2개의 항모전단이
동시에 한반도 인근 작전수역에 전개되는 이례적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는 28,500명의 미군을 포함하여 23만 명의 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화성-12’를 놓고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을 지난 3월
지상분출시험을 했던 액체연료 엔진을 바탕으로 제작한 신형 IRBM으로 평가했다.
또한 신형 IRBM 엔진을 바탕으로 ICBM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엔진 3개를 묶으면 ICBM 사거리를 가질 수 있으며 여기에 3단 분리 시스템을
갖추면 ICBM이 된다는 것이다.

댄 코츠 극가정보국 국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빈센트
스튜어트 국방정보국 국장 등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은 미 상원 정보위청문회에서
한반도에 충돌이 일어나 재래식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과의 핵포기 협상과 관련해 북한 관리들은 핵무기가 체제 생존의
기초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정은은 핵포기 협상에 나설 의도가 없다고 했다.

폼페이오 CIA 국장도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 문제가 아니더라도 한반도에선
재래식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발화점이 많다면서 한반도에는 미국의 이익과
자산이 상당하기 때문에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대해서는 서울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했다.
그는 전날 CIA가 북핵 문제를 전담하는 ‘코리아 임무 센터(Korea Mission Center)’
설립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각 정보기관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고,
북한 관련 정보 수집과 김정은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CIA 내 KMC는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휴민트(Humint: 인적 정보)망 확보,
적극적 첩보 공작 등을 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미국 CIA와 한국인 스파이가 김정은 지도자를 알려지지 않은
생화학적 물질로 평양 축제에서 암살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첩보원은 김 씨로만 알려진 북한 시민으로서 암살을 시도 했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능이나 군사 퍼레이드장에서 시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최근 미중앙정보국과 남조선괴뢰
국정원이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상대로 생화학물질에 의한 국가 테로를 감행할
목적 밑에 침투시켰던 극악무도한 테로범죄일당이 적발된 것과 관련하여
인민문화궁전에서 주조 외교 및 국제기구대표들을 위한 정세통보모임을 조직하였다.
모임에서 한성렬 외무성 부상은 미중앙정보국과 공모결탁한 괴뢰국정원의
살인악마들이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노린 특대형 테로음모행위를 극비밀리에
추진시켜온데 대하여 자료적으로 폭로하고 테로광신자들을 마지막 한놈까지
찾아내여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공화국정부의 원칙적립장을 밝혔다.>

이는 체제를 결속하고 단속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고 CNN뉴스가 전했다.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된 예는 여러 번 있었으나 지금처럼 전쟁을 불사하리만치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은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기조에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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