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를 사는 미국인은 얼마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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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크 더그러스 102세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누가 90을 넘겼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부러움인지,
동정인지, 여하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만큼 90을 넘겨 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100살이라니?
왕년의 영화배우 커크 더그러스가 1916년 생으로 올해 102살이다.

미국에는 100살을 넘겨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미국 72,000명 (인구 10만 명당 22명) 2015년 통계
일본 67,824명 (인구 10만 명당 48명) 2017년 통계
남한 3,861명 (인구 10만 명당 7.7명) 2017년 통계

인구 10만 명다 22명이 100세를 넘긴다니 매우, 매우 어려운 일이다.

2012년 유엔 통계에 의하면 세계에 100세 인구는 316,600명이다.
일본은 2017년 인구 조사에서 노인 인구가 67,824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0세 노인 인구 보유국이 됐다.
인구 100,000명당 48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1963년에 100세 노인통계를 내기 시작했는데 그해 100세 노인은 153명
이었지만 1998년에는 1만 명을 돌파했다.
2003년에는 2만 명, 2009년에는 4만 명이 넘었다.
일본은 2050년까지 272,000명의 100세 노인을 모실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에서는 100세가 넘은 노인들이 여성에게 매우 편향되어 있다.
2016 회계 연도의 일본은 100세 여성 57,525명이었고 남성은 8,167명으로
비율은 7 : 1이었다.

미국에서 100살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어떤 것일까?
사람들이 지나가는 말로 목표 중 하나가 100살까지 사는 것이라고 한다.
100세 클럽에 가입하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유엔의 퓨 리서치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세 인구는 2050 년까지 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은 100세 이상의 시민 수가 가장 빨리 늘어나는 국가 중의 하나가
된다.
장수 원인 중의 상당 부분은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죽어가는 미국인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 암 사망률은 1991년 최고점에서 적어도 26% 하락했다.
사람들의 삶을 연장하는 의학적 돌파구가 열리고 있으며, 어떤 치료법이 새롭게 발명
되었는지 말하기 어렵다.
보험 계리 학회에 따르면 오늘날 65세인 부부에게는 부부 중의 한 명은 92세가 될
확률이 50%이다.
100세 시대란 60세에 은퇴하면 40년 동안 꿈을 꿀 수 있고, 80세에 은퇴하면,
당신은 여전히 20년 동안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100세 시대에
약 4/5가 여성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100세 플러스 클럽 회원 대부분은 미망인이며, 17%는 빈곤층이다.
빈곤층이 17%라는 것은 젊은 층의 빈곤 율 보다 두 배 높은 수치다.
왜 빈곤 율이 미국 젊은 층보다 100세 플러스 그룹에 더 높은지에 주목해야 한다.
여성이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적은 소득으로 은퇴한다는 사실과 오래 산다는 사실과
관련 될 수 있다.

어떻게 100살까지 살 수 있나?
물론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사는 건 사실이지만 남녀를 떠나서 분명한 지표는
“좋은 유전자 DNA” 또는 다른 가족 구성원이 100세까지 살았는지 여부이다.
가족력은 물론이려니와 본인이 얼마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가가 중요한 요인이다.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잘 다스리는 사람은 안 그러는 사람보다 분명히 오래 산다.
무엇이든 아끼면 오래가는 것과 같다.

100세 노인 대부분은 110번째 생일을 맞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 잉글랜드 연구에서 100세 이상의 평균 생존율은 103세이며 전 세계적으로
기록된 110세 이상의 “초월 주의자”는 71 명에 불과하다.
영화배우 커크 더그러스가 102세이니 이제 일 년 남았다는 통계학적 지론이다.
살아보지 않아서 알 수는 없으나 100세가 좋을 것 같으나 지겨울 것도 같다.

 

 

1 Comment

  1. 최 수니

    2019년 2월 16일 at 9:32 오후

    커크 더그러스가 102살이라니 대단하네요
    오래전 명배운데 나이 드니 저런 모습이 되는군요.
    나는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 아닌 것 같아요.
    적당할 때(약간의 아쉬움이 있을때)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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