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 문 대통령만의 잘못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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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제 막 시작한 지 영국은 2주 미국은 1주일이 지났다.

빠른 속도로 접종을 해나가는 관계로 금년이 가기 전에 급한 대로 위급한 사람들은

모두 맞게 될 전망이다.

당장 수일 내로 75세 이상 고령자들부터 놓아주기로 했으니 코로나로 사망하는 사람이

줄어들 것은 분명해졌다.

코로나 사태는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서민들의 생활 기반을, 학생들의 교육 문제를, 비행기를 모두 주저앉게도 했고,

교회에도 못 나가게 만들었다.

정치판도 뒤집어 놨는데 코로나 사태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낙마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게 된 것도 코로나 19의 결과물이다.

뒤집어 놓기를 좋아하는 코로나 19의 성격상 이번에는 어떤 변수를 일으킬 것인가.

내년 2~3월이면 백신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이다.

백신 효과가 나타나면서 백신을 맞은 국가와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국가와의 차이가

현저하게 달리 나타날 것이다.

국민의 생명은 물론이려니와 경제활동에서 백신 접종받지 못한 나라 국민은 행동이 제한적이 될 것이다.

이것은 국가 경제 위축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코로나 팬데믹 관리도 중요하지만, 백신이 더 중요한 이유이다.

 

한국은 코로나 백신 준비가 안 됐다고 언론은 물론이요, 야당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신이 나서 질타 중이다.

나 역시 지난 열 달 동안 백신 준비 안 하고 무엇 했느냐고 묻고 싶은 심정이다.

코로나 팬데믹 잘 관리하고 있다고 자화자찬만 하면서 즐기기만 했지 그다음 문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묻고 싶다.

그렇다고 문 정부만의 잘못만도 아니다.

각종 언론에서 백신의 중요성과 준비를 촉구하지 않은 잘못도 있다 하겠다.

야당 역시 백신 준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법을 제시했어야 했을 것이다.

그때는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가 지금 와서 문 정권만 탓하는 것은 온전한 지적이라고

할 수 없다.

 

코로나 백신 문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도 있다고 본다.

백신을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엉뚱한 문제로 국가를 뒤흔들기 몇 달이더냐.

정부와 정치인들, 언론 심지어 국민들까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싸움에 정신이 팔려서

코로나 백신 따위에는 미처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국력 소모가 이보다 더 클 수가 있었겠는가?

결국은 쓸데없는 싸움이 코로나 망국으로 끌고 들어가는 원인 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백신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 돈이 더 들더라도,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니다. 내년 2~3월에 국가 간의 경제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빨리 해결해야 할 것이다.

자유경쟁 시장에서 돈 더 주겠다는데 안 될 것이 어디 있겠는가.

로비를 써서라도 백신 확보가 우선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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