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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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떠올랐다는 광주의 무지개   – 기상창 확인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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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노골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북한을 이웃나라처럼 생각한다.

북한 국민들을 마치 다른 나라 사람 대하듯 말하면서 중국인 취급에도 못 미친다.

정부 수뇌부부터 일부 젊은 대학생들까지 북한을 외국 인양 외교적으로 대한다.

북한은 대한민국이며 북한인들은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억압과 고통, 빈곤과 굶주림 속에서 죽어가는 데, 그것도 수백만 명이

숨겨진 감옥에서 생을 마감하는데, 수백 명 국군 포로들이 아오지 탄광 막장에서 헌신짝처럼

죽어 사라지는 데, ‘국군 포로는 없다는 북한의 거짓말만 믿는 정부가 한심하지 않은가?

미군 흉내를 내느라고 6.25 때 전사한 국군 시신이나마 찾겠다고 옛 전선을 파헤치는 걸

보면서 한 명이라도 살아있는 국군 포로를 구출하는 게 국가의 사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정부는 남한 국민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못 본 척 눈감고 지나가라는 암묵적 지시를 내리고

있다. 우리가 하는 대로 국민은 따라달라는 주문이 그것이지 무엇인가?

김정은 주석이라고 존칭해서 불러야 하고 최고의 존엄을 욕보여서는 안 된다는 북한의 규율을

따라 하는 게 그것이지 무엇인가?

삐라 같은 것 북한으로 보내지 말고 북한은 인권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북한의 말을

고지 곧대로 믿고 UN 인권 결의안에 동의하지 않는 게 그것이지 무엇이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을 듣고 신이 나서 아우성치는 사람들을 보면서 회의를 느꼈다.

몇십 년을 두고 전 전 대통령을 씹어대던 사람들은 지치지도 않는다.

전 전 대통령을 몰아붙이면 마치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애국자인양 떠드는 사람들이

실제로 민주주의의 자도 모르게 억압하고 굶어 죽이는 북한 김정은 독재자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하지 못하는 걸 보면서 저들은 북한을 동조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아니면 북한에 대해서는 전혀 무식한 사람들이 아닌가?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이다.

 

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다.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 것은 더욱더 아니다.

그저 일반 국민들처럼 돌아가는 정세와 국민 정서를 보면서 나름대로 느끼는 것뿐이다.

다만 정의가 한쪽으로 기우는 게 보일 때면 속이 뒤틀리는 게 나만은 아니리라.

어제 신이 나서 떠드는 사람들을 보면서 속이 뒤틀리기에 글을 썼었는데

차마 올리지는 못하고 속으로만 사귀었다.

그러던 중에 전여옥 전 의원의 글을 읽고 용기가 나서 다시 썼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너무 치켜세우다 보니 전두환이라는 인물이 지하로 곤두박질치고 만

것으로 보인다.

돌이켜보건대 4.19 때는 무기를 들지 않고 일어섰었다.

4.19가 성공하고 우쭐했던 분위기는 1년여 만에 끝나고 역사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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