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손흥민, 정치는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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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던 일본이 탈락했다.

통계 매체 옵타는 대회 전 슈퍼컴퓨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일본의 우승 확률을 24.6%,

한국 14.3%, 이란 11.2%로 예측했다.

일본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 이란은 21위로 아시아 국가 중 1, 2위다.

한국이 23위로 3위다.

덕분에 이날 경기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말도 나왔다.

대회 전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팀끼리의 맞대결이었다.

 

1:1 막상막하의 경기를 보다가 잘 시간이 돼서 다 꺼버리고 잠자리에 들었다.

눈을 뜨자마자 어느 나라가 이겼는지 컴퓨터를 켜 보았다.

이게 웬일인가?

그렇게 연장으로 향하는가 싶었던 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킥이 나왔다.

키커로 이란 주장 알리레자가 왼쪽 위 구석에 깔끔하게 차 넣었다.

일본 골키퍼는 방향은 읽었지만, 손이 닿지 않았다.

많지 않았던 남은 시간 동안 일본은 별 수를 쓰지 못하고 패배했다.

 

일본은 이란에 12로 패배했다.

전반 선제 골을 넣었으나, 후반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결승에서 한일전은 무산됐다.

한국은 요르단을 꺾고 이란과 결승에서 맞붙게 생겼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한국과 호주전을 보면서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임이 증명됐다.

호주 수비진은 손흥민의 발을 묶어 놓으려고 집중 마크했다.

호주 수비 5명이 손흥민 한 선수를 둘러싸고 진로를 막으려 했으나 손흥민이 누구냐.

결국 페널티킥을 끌어내고 말았다.

세계적인 선수는 골만 잘 넣는 게 아니라 상대 선수의 실수를 유도해 내는 기술도

특출나다.

 

손흥민은 축구만 잘하는 게 아니라 말도 잘한다.

 

국가를 위해 뛰는 데 힘들다는 건 핑계다.”

 

즉흥적으로 이런 멋진 말을 하다니.

무릎에 테이프를 칭칭 감은 손흥민은 정말로 항상 국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91살인 누님과 어젯밤 축구 이야기를 하는데 손흥민의 고향이 춘천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누님은 고향 이야기만 나오면 신이 난다.

 

. 손흥민만 고향이 춘천이냐? 한동훈이도 고향이 춘천이야. 한동훈이 고모가 나하고

춘여고 동창이잖니. 한동훈 아버지가 춘천고 출신이고 엄마가 춘천여고 우리 선배야.

동창들이 모이면 한동훈이 대통령 되는 거 보고 죽어야 한다고 다짐한단다.”

 

! 아풀사.

여기서 왜 갑자기 한동훈이 튀어나오지? 축구가 결국은 선거로 이어지고

선거하면 차기 대통령이 떠오르는데 차기 대통령 1순위가 한동훈이다.

축구에서는 손흥민, 정치에서는 한동훈이 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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