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선생님이 생물 선생님과 헤어진 이유
소슬한 가을바람(a bleak autumnal wind) 불어오니 애인 없는 청춘 남녀 옆구리 시려진다. 쌀쌀해질수록(get chilly) 절실함이 더해진다(feel it in their bones).

날씨가 두뇌에 영향을 미쳐(affect the brains) 이성에 대한 반응에 변화를 가져오기(bring about a change) 때문이다. 옥시토신 등 호르몬 분비를 유발해(induce secretion of hormones) 성적인 끌림의 화학적 반응을 일으킨다(trigger the chemical reactions of sexual attraction). 그래서 가을엔 계절적 짝짓기 현상(seasonal phenomenon of pairing-up)이 두드러진다.

“물리 선생님이 생물 선생님과 헤어진(break up with biology teacher) 이유는? 화학(chemistry)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농담이 있다. 남녀 간의 ‘케미’, 성적인 화학 반응이 없어서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이 케미는 성향이 반대인 경우에 더 잘 이뤄질까. 많은 사람의 생각과 달리 반대 성향인 이성이 마음을 끄는 경우는 희박하다고(rarely attract) 한다. 신경생물학자들에 따르면(according to neurobiologists) 서로 유사한 점이 많다고 느껴야 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성격(personality), 가치관(values), 취미 등이 영 딴판(a far cry)이면 상대 존재에 불편함을 느껴(feel uncomfortable in their presence)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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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physical appearance)도 영향은 미친다. 그러나 일단 두 남녀 간에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이 오고 가면 다른 특성들(traits)이 진가를 발휘하게(come into their own) 된다. 인간적 따스함, 뛰어난 유머감각(a good sense of humor), 상대에 대한 배려심(thoughtfulness for their partners) 등이 있는, 말하자면(so to speak) ‘좋은 사람’에게 끌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상대가 외관상으로도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seem more physically attractive).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Love is blind). 눈에 콩깍지가 씐다(One cannot love and be wise). 객관적인 실재(objective reality)보다 더 잘생기고 더 예쁜 것으로 착각한다. 이른바 ‘사랑에 눈먼 편견'(the so-called ‘love-is-blind bias’)이 생기기 때문이다.

인간 심리(human psychology)는 너무 복잡해서 실패할 염려 없는 방법이나 전략(foolproof method or strategy)은 없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one thing’s for sure) 좋아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도도하게 구는(have your nose in the air) 건 몰라도, 싫어하는 인상을 주며 튕기면(play hard-to-get giving the impression of dislike) 상대도 연정을 잃게 된다. 사랑은 서로 주고받는 호혜성의 법칙(the norm of reciprocity) 위에 쌓여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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