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동강 나는 남한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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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맞아 ‘하나의 중국’을 강조했다.
이웃나라 일본은 원래부터 하나라는 걸 국기로 표현하고 있다.
북한은 두말할 나위 없이 강제로 하나인 것이다.
하나만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모두 강조하는 것이다.

남한은 두 동강으로 갈라지고 있다.
국가 지도자들이 두 편으로 갈라서는데 앞장서고 있으니 어쩌겠는가.
작금의 사태가 임진왜란 때 선조에게 보고하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권을 잡기 위해서, 놓지 않기 위해서
악을 쓰다 보니 결국 두 동강이 나고 만다.

이승만 대통령이 “뭉쳐야 산다”고 늘 이야기 했고, 김대중 대통령도 국민이 하나로 힘을 합쳐
IMF를 극복하자고 외쳤다.
언제나, 어느 때나 대통령은 국민의 중심에 서서 하나로 결집시키는데 앞장서야 하고,
국민이 힘을 합치도록 격려 내지는 독려해야 옳다 하겠다.
이런 면에서 일본 아베 총리 흉볼 것 하나 없다.
하다못해 홍콩이 뒤집어지고 있는데도 시 주석은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것이다.

일찍이 안철수 후보가 유세 때 말했다.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국민이 반으로 분열되고 사생결단하면서 5년 내내 싸울 것이다.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적폐로 돌리고 적으로 삼으면서 어떻게 나라가 통합을
이루겠는가?
계파 자기들끼리 나눠먹고, 자기편 사람이 무능하고 죄질이 심하고, 교활한 정의를 내세워도
그게 옳게 보이니 어쩌겠는가?
계파 세력은 줄 잘서는 사람만 쓰고, 계파 세력은 말 잘 듣는 사람만 쓴다.“
결국 안철수 후보 말대로 흘러가는 걸 보고 있는 것 같다.

“짜장면 먹으며 11시간 압수수색“ ”촛불집회 200만 인파“
가짜 뉴스를 퍼뜨리며 국민을 선동한다.
국민 선동의 목표는 국민을 반 동강 내겠다는 의도다.
촛불집회는 쿠 클럭스 클랜(KKK)을 떠올리게 하고, 일본의 군국주의, 독일을 나치스를
상기시킨다.
대통령 의지대로 검찰 개혁을 조국을 통해서만 해야 하겠다는 것을 어리석은 국민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혼란스럽다.

검찰 개혁은 맞지만, 대한민국에 법학자가 조국 한 사람밖에 없나?
지금처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검찰 개혁을 지시하려면 구태여 조국일 이유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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