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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이제 모두 지난 세월 이지만 후회도 미련도 안 남았으니 [블로그비망록 No.73] - 블로그타임스
이제 모두 지난 세월 이지만 후회도 미련도 안 남았으니 [블로그비망록 No.73]
BY ON 5. 26, 2016

100-73

 

찾는 사람 없어도 따사로운 햇볕 의 봄이 나를 부른다. 삭막하기 그지없던 회색빛 아파트 창 밖에 엊그제는 노란 산수유가 피어 곱더니 또 어느새 벚꽃이 팝콘 튀듯 주먹만큼 커다란 꽃송이를 이루어 다투어 피워냈다. 나도 그랬으리라. 젊은 날의 그때쯤은 그런 때도 있었으니까. 이제 모두 지난 세월 이지만 후회도 미련도 안 남았으니 이만하면 내 인생 잘 살았다 생각할 수 있으니 이 아니 다행이라 안 하랴. 이도 행복이라 하고 감사 함 이라 해야겠다. 내 건강 허락하는 한 봄도 여름도 즐기며 나 여기 살아가리니 계절아 세월아 날 위해 기도해주렴 오래오래 행복하라고.

Enjel02님의 ‘꽃길을 걸으며’ 중에서
blogs.chosun.com/enjel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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