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게나 지내놓고 보니 인생도 그러하더이다 [블로그비망록 No.80]
낫살께나 먹은 도토리나무 그늘에 앉아 싱싱한 남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한 쌍의 아름다운 젊은 커플이 데이트 코스로 야산을 선택했나보다.
봄날 싱그러운 들녘만한 데이트 코스를 어디서 찾을 수 있겠는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야산이
어찌 에덴의 동산만 못하리오.
사랑스러운 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축복은 충만하리니
녹색 자연 풀밭과 야생화도 다 때가 있으매
지금이 그 정점이다.
머지않아 사라지고 말면 그 자리에 있지 아니하리니
젊은이여 잊지 말게나
지내놓고 보니 인생도 그러하더이다.
Silhuette님의 ‘북 캘리포니아에는 봄이 왔어요’ 중에서
blogs.chosun.com/silhuette
maxclub
2022년 3월 25일 at 2:5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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