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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떳떳하지 못하면서 남탓만 하는 사람들은 [블로그타임스 No.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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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8일


옛 정취가 살아있는 청산도 상서마을의 담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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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떳떳하지 못하면서 남탓만 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는 부정부패와 비리가 있을 법하지 않다. 적어도 방방곡곡 술자리 대화들만 들어보면 그렇다. 온통 나라 장래 걱정하는 우국지사들뿐이다. 다들 울분을 토한다. 여의도 어느 작자가 수백억을 빼돌려놓았으니, 엊그제까지 검사장 하던 아무개가 수십억을 챙겼느니, 도둑놈들 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느니 하며 또 들이켠다. 그런데도 부정부패 … <계속>


장가계를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다녀와야 한다는 이유는 


나라의 안보태세가 해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맞이한 현충일은 

우려되는 것은 이 현충일 정신이 차츰 희미해져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조짐은 지난 좌파정권 10년의 부산물이라고 단언한다. 이게 조짐에서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아 간다는 게 더욱 우려스럽다. 현충일이 공휴일이라 즐기고 노는 날로 인식돼가고 있는 게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이날을 기리기 위해 공공시설은 물론이고 집집마다 조기를 단다… <계속>


자살바위 대신 전망대가 만들어진 부산 태종대 

20여 년 만에 다시 찾아간 태종대에는 더 이상 자살바위는 없었다. 자살바위라는 기구한 이름의 흔적을 지우고 싶기 때문인지, 아니면 자살하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곳에는 현대식 전망대가 대신 차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좋은 자리에 자살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니 창피한 생각도 없지 않을 것이나 옛것에 대한 청취마저 함께… <계속>


두개골까지 컵으로 전시되어 있는 컵 박물관 

컵은 처음에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인 조개껍질, 열매껍질, 짐승의 뿔, 나뭇잎 등으로 만들어 사용되어 오다가 점차 문명이 발달되면서 토기, 나무, 금속, 자기, 유리, 합성슈지, 종이들의 재질로 변화되고 발전되었다. 컵의 기능도 단순히 액체만 담아서 마시는 기능에서 다른 기능을 첨가하여 소리가 나기도 하고 액체를 부으면 안 보이던 그림이 보이기도… <계속>


삶에 있어 돈과 명예보다 더 중요 한 것은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병 시절에는 돈과 명예가 행복한 삶의 열쇠일거라 믿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은 이들이 삶에 있어 돈과 명예보다 더 중요 한 것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오랜 연구 끝에 증명했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75년 넘게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한 인생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계속>


책과 함께 파주 지지향에서 하루를 묵을 수 있다면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에서는 단순한 하룻밤이 아닌 쉼과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답니다. 숙박시설에 의례히 있는 텔레비전을 치우고 그 시간을 책과 음악, 혹은 대화로 채우고자 목적했답니다. 50년대 미국 극장에서 쓰이던 알텍스피커가 비치되어 있다는 군요.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은 가까이 있었는데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시간마다 종이향이 묻어… <계속>


잊지 말게나 지내놓고 보니 인생도 그러하더이다 

낫살께나 먹은 도토리나무 그늘에 앉아 싱싱한 남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한 쌍의 아름다운 젊은 커플이 데이트 코스로 야산을 선택했나보다. 봄날 싱그러운 들녘만한 데이트 코스를 어디서 찾을 수 있겠는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야산이 어찌 에덴의 동산만 못하리오. 사랑스러운 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다… <계속>


쿠알라룸푸르에서 지켜 본 석가탄신축제행렬 

저녁식사를 하러 나서는데 KL Sentral 앞 거리에 자동차가 통제되고 인파가 몰려들고 있었다. 주변을 정리하는 경찰한테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Happy Wesak Day’라고 한다. ‘뭔 날 ?’ 고개를 갸우뚱 하니 지나가는 사람이 석가탄신일이라고 귀뜸해주면서 조금 후에 축제행렬이 이 거리를 지난 다고 일러준다. 말레이시아는 다인종으로 구성된 다종교사회 이다… <계속>


나더러 지나치게 용감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라더니 

사람마다 유별난 ‘촉’이라는 감각이 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태반일테지만 유난스럽게 그 ‘촉’이라는 감각이 때때로 천운같은 기적을 보일때가 있다는 것을 살아오면서 내내 실감하는 중이였다. 엊그제도 그런 실감을 만끽하였다. 행사 진행중 이른 시간 야외로 매대라고 불리우는 상품을 가득채운 용기를 움직이게 된다. 직원이 일찍 나왔고 물론 나역시… <계속>


현충일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야기를 듣고보니 

미국에서 잠시 살았을 때  미국인들이 메모리얼 데이를 얼마나 엄숙하게 기리는지를 알게 됐다. 각 동네별로 참전용사들의 추념비를 중심으로 각종 행사를 하고 퍼레이드를 하기도 한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조금전 어떤 글을 우연히 읽엇다. ‘자유컬럼그룹’이라는 싸이트에 실린 글이다. 읽고는 가슴이 먹먹해졌다. 미안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참담한 기분… <계속>


남편을 향한 사랑의 전설이 남아있는 안동 월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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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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