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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눈물은 더이상 나약함의 표시가 아니다 [블로그타임스 No.160]
BY ON 9.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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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5일

지난 여름 그리고 해변에 남겨진 추억 BY 無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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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눈물은 더이상 나약함의 표시가 아니다 BY 윤희영

남성성에 관해 가장 굳게 자리 잡은 관념 중 하나는 울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자는 모름지기 평생 딱 세 번, 태어날 때와 부모 돌아가셨을 때, 나라를 잃었을 때만 운다고 했다. 그러나 옛날엔 남자가 우는 것도 통상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남자가 남들 앞에서 눈물 흘리는 것을 여자 같다거나 수치스러운 짓으로 치부하지 않았다. 이런 세태는 중세까지 이어졌다… <계속>

세계에서 가장 긴 활주로 공항을 가진 티벳 BY 김동주

변절자를 의미하는 사쿠라라는 말은 원래 BY 오병규

‘사쿠라’라는 말이 우리에게 회자된 것은 5·16혁명 후 정계에서 유행한 말로 변절자를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는데, 원래 이 말의 어원은 일본 말의‘사쿠라니쿠’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말고기와 벚꽃 색깔이 비슷한 모양이다. 연분홍색 말고기를 쇠고기인 줄 알고 샀는데 먹어보니 말고기였다는 것이다. 즉, 겉모습만 비슷할 뿐 내용은 다른 것이라는 뜻으로… <계속>

오히려 우리 주변에는 멀쩡한 사지를 가지고도 BY 블로그 비망록

여기는 장애자 천국이라는 나라다. 사실 장애자라는 말 표현 조차도 함부러 하기 힘들다. 제 삼국에서 보면은 행복 지수가 무척 높은 나라 같이 보이는데 호주는 이상하리만치 지적 장애인들이 엄청 많다. 자연히 장애자들에게 대한 국가 투자가 또한 엄청나다. 태어날때는 조금 잘못 태어났는지는 몰라도 국가는 그들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확고 하고도 숭고한… <계속>

땅끝에서 간신히 얻어먹은 전복삼계탕 BY Journeyman

도시에서 밤 9시는 늦은 시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관광지라면 사정이 다르다. 인파로 넘쳐나는 도시와 달리 정해진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사이니 언제 올지도 모르는 손님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이유에서다. 그런 사정도 모르고 그 시간에 저녁 식사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으니 반겨주는 곳이 있을 리 없었다. 그런 불청객을 유일하게… <계속>

물고기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피시볼 BY 나의 정원

같이 어항 속에 사는 달팽이를 때때로 괴롭혀도 자신이 보는 하늘,  물고기 특유의 물 감촉에 의한 수평에 의지한 채 유유히 물속을 배회하지만 이언의 주인인 바람둥이 코너를 비롯해서 그와 사귄 지 삼 개월째에 접어든 케이티의 사랑에 빠진 이야기와 이별, 그녀를 비로소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결국엔 이별통보를 받는 코너의 사연, 아파트 관리인인… <계속>

누가 가져 갔을까 그 맑고 곱던 하늘 BY 데레사

얼마동안 우리나라 하늘이 참 맑고 높고 아름다웠다. 심지어 얼마전에는 서울하늘에 쌍무지개도 떴었다. 가을하늘이 되돌아 온 줄 알고 즐거워 했었는데 알고보니 중국이 항저우에서 열린 G20 을 위하여 공해공장들 가동을 중지시켰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G20 이 끝나자마자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기 시작했다. 중국의 공해공장들이 가동을 시작한 탓… <계속>

2016년의 어느 날 광화문에서 BY 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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