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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높고 맑고 곱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런 날 집에만 있다는건 뭔가 억울할것 같아서 아들을 졸라 학의천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다. 요즘은 내 생활 전체가 걷기에 매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보를 채울려니 새벽에도 걷고 낮에도 걷고 밤에도 걷는다. 한꺼번에는 못 걸으니까 나누어서 컨디션만 좋으면 밖으로 뛰쳐 나가서 걷는다. ”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은다” 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데레사님의 ‘학의천 걷기’ 중에서 blogs.chosun.com/ohokja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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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Mill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