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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이를 선교원까지 태워주는 선교원 버스 기사분도 할아버지신데 이른 아침부터 버스를 운행하느라 힘드시겠지만 늘 표정이 밝으시고 인사드리면 반가워하십니다. 이렇게 사회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서로의 몫을 하고 정당하고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하는데 뉴스는 온통 어둡고 듣기에도 괴로운 이야기뿐입니다. 어떤 이의 신발이 어떤 사람의 한 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받은 돈이고, 부모의 재력을 능력이라고 떠드는 학생이 있는 사회에서는 건전한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비참해집니다.
최수니님의 ‘대통령 주연 드라마 안 보고 싶다’ 중에서 blogs.chosun.com/suni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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