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자 웨이터가 따라주는 커피를 마다하고 [블로그비망록 No.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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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좋은 커피라고, 비싼 커피라고 하면서 내 커피 취향을 무시하고 한 모금만 마셔보라고 해서 마셔보면 그게 그거고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일본 연수기간 중에도 일본 플라자호텔의 거한 조식 뷔페에서 젊은 남자 웨이터가 따라주는 커피를 마다하고 방에 돌아와 기어코 가져간 맥스웰 봉지커피를 타서 마시는데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타국이라는 느낌도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보면 나에겐 소울음료가 아닌가 합니다.

최수니님의 ‘커피 맛도 모르는 사람의 커피 이야기’ 중에서
blogs.chosun.com/suni55

성공은 못 했지만 참 좋은 젊은이 만난 건 소득 [블로그비망록 No.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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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맹랑한 미션, 성공은 못 했지만 참 좋은 젊은이 만난 건 소득, 참 좋은 날~~로 결론을 내렸다. 만약 찾기 성공했으면 커피 일 잔 대접하려 굳게 맘 먹었는데 아쉽게 헤어지고 말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전번이라도 따놓을걸…모두 정신이 나가버려 그 생각 못 한 게 아쉽다. 낮에 나온 반달을 마지막으로 저녁밥 할 시간이 다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참나무님의 ‘비현실적인 시간’ 중에서
blogs.chosun.com/kangquilt

드디어 완벽한 에스프레소 만난 날이었다 [블로그비망록 No.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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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벽한 에스프레소 만난 날이었다. 도대체 얼마만인지,난 에스프레소엔 설탕을 넣는데 스푼이 없거나 있어도 잔에 어울리지않게 크거나 물컵이 없거나. 여하간에 제대로 어제처럼 완벽한 적이 언제였는 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니. 오늘도 헬카페 다녀 왔다. 좋은 사람과 우리동네도 아닌데 같은 장소를 연이틀…

참나무님의 ‘커피 한 잔, 소소한 행복 1’ 중에서
blogs.chosun.com/kangquilt

너를 기다렸어! 이제 부지런히 꽃을 피워주기 바래! [블로그비망록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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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창문으로 햇살이 눈부시게 들어 왔다.

베란다쪽 문을 열고 나갔다.

햇살이 따듯하고 부드러웠다.

다시 들어와 커피물을 끓인다.

내가 하루중 맨 처음 먹는 커피는 봉다리 커피다.

촌스럽다고 해도, 할매답다고 해도 할 수 없다.

나는 아침에 달달한 봉다리 커피를 마셔야 기운이 난다.

봄 햇살을 받으며 커피를 마시며 하염없이 앉아 있노라니

내 손등에 내려 앉은 햇살이 수작을 걸듯 아롱거린다.

따끈따끈하고 간지럽다.

‘너를 기다렸어! 지난 겨울이 얼마나 추었는지 아니?

이제 부지런히 꽃을 피워주기 바래!’

해연님의 ‘햇살 좋은 창가에서…’ 중에서
blogs.chosun.com/ria61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