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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그리고 앎’ 캠프 참가자의 한마디 “꿈을 꾸는 듯한 시간이었어요”

암 투병의 작은 쉼표… 천리포로 떠나는 치유여행

헬스조선 9월 ‘면역력 높이는 암극복 캠프- 쉼 그리고 앎’  스케치

비움과 채움이 공존하는 가을꽃의 천국 천리포수목원으로 떠나는 3박4일간의 치유여행


암은 삶의 불청객이다. 하지만 관리와 마음먹기에 따라 발병 이전보다 더 건강한 상태로 지낼수 있게 해주는 긍정적인 삶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헬스조선의 ‘면역력 높이는 암극복 캠프 – 쉼, 그리고 앎’은 그런 삶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15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행사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9월 앎캠프 바다명상1

바다명상 중 노을에 비친 부부 참가자의 모습./헬스조선DB

 

천리포수목원 휴양센터 전경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전경. 따스한 햇살이 건물 전체로 스며들어 포근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헬스조선DB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 걷기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 걷기.

 

충남 태안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미국 통역장교로 한국 땅을 밟은 故 민병갈 박사(1979년 한국 귀화, 미국명 칼 펠리스 밀러)가 일생을 바쳐 가꾼 곳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12곳 중 한 곳으로 지정됐다. 사계절 꽃이 피고, 산과 바다의 치유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암 투병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황성주 박사 강의

생각과 삶과 몸을 바꾸면 암은 없다. 사랑의병원 병원장인 황성주 박사의 통합칵테일 치료법 특강. /헬스조선DB

 

암 환자는 수술 후 올바른 생활습관, 식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해야 한다. 황성주 박사는 강의를 통해 현대의학의 힘을 최대한 믿고 의존하되,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력, 자연의 섭리에 맞는 노력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천리포 바다명상4

낭새섬 위로 저무는 황금빛 노을이 참가자들을 비추고 있다. 유하진 명상강사(사랑받는약국 약국장)와 함께 하는 명상 시간. /헬스조선DB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을 인용한 유하진 강사는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재발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암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다.

 

국사봉 정상

정상에 서는 순간 물 한모금 마시지 않아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뒤 국사봉 전망대./헬스조선DB

 

적당한 산행은 근육량과 신체 능력이 떨어진 암 환자들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된 산행 코스는 구릉처럼 완만하여 체력이 떨어진 암환자들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쉽고 짧은 코스지만 국사봉 정상에 도착하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하늘과 맞닿은 서해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기 때문이다.
항암치료로 체력이 떨어진 79세 할머니부터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중인 보호자까지 단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정상에 올라섰다. 솔잎 덮힌 흙길을 걷기 때문에 하산할 때에도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박화일 선생 웃음치료 중2

두번의 간암을 웃음으로 극복한 박화일 웃음치료사와 마음껏 웃는 시간./헬스조선DB

 

“웃으면 복이 옵니다. 그리고 건강도 옵니다. 여러분 온 힘을 다해 웃으세요!” 두 번 재발한 간암을 웃음으로 극복한 박화일 웃음치료사의 강의시간. 웃음에 인색한 사람도, 웃음에 목마른 사람도 이 시간만큼은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다.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진행된 열정적인 강의에 참가자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불청객은 언젠가는 반드시 떠나가게 되어 있다. 암도 원인을 없애면 떠난다. 수년간 쌓아온 나쁜 생활습관, 특히 마음습관을 바꾸면 떠난다. 헬스조선 ‘쉼, 그리고 앎 캠프’는 암 환자들이 힐링여행을 하면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한차례 진행하며 10월에는 13~16일, 11월에는 3~6일 개최된다.

● 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문화사업팀)

http://health.chosun.com/healingTour/healingtour_healing_camp.jsp

 

 

 

-강원도 삼척 출생. 강릉고 졸업 -서울대 외교학과 대학원 졸업. -1991년 조선일보 입사 -2012년 헬스조선 입사. 現 취재본부장 겸 헬스 편집장(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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