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수녀고모가한국에서미국에온지나흘째이지만
수녀고모의시차적응을위해아침일찍일어나는것을삼갔다.
수녀고모가일어날때까지
쾌적한호텔방에서여유롭게인터넷을서치하다가
천천히아침을먹고,
커피를마시고,
랏지한끝에있는얼음통에서아이스박스에얼음을가득채우고
길떠날준비를했더니아침8시경이다.
랏지에서요세미티밸리까지는약30여분걸린다.
YosemiteValley는
요세미티국립공원면적의1%정도밖에되지않지만
요세미티국립공원의배꼽역활이라
밸리부근만잘돌아다녀도
요세미티의멋진경관과자연을대충섭렵한것이라고도할수있다.
특히우리가요세미티에서보낼시간은오전뿐이다.
늦어도오후1시쯤이면
다음행선지로이동하기위해이곳을떠나야하기때문이다.
암튼요세미티밸리까지올라가는길은아주좋다.
하기사요세미티곳곳이다절경이겠지만
유난히멋드러진산세와
길가로폭포소리를내며흐르는머세드강,
그주위로크고작은하얀하강암들의조화로움을바라보며
운전하는맛또한일품이다.
게다가산속으로올라갈수록
막연두빛잎파리를내밀고서있는수많은나무숲은
아직숲의정령이남아있는듯,
마치봄의향연처럼신비롭게비추어졌다.
애초에요세미티국립공원을조성할때에
총책임자는도로에상당히신경을썼다고한다.
될수있는한자연과일치할려고했기에
도로를아주좁게만들었다.
그래서갓길도없어서차를주차할때가없어
아름다운장관을카메라에담을수도없고
그저눈으로보면서감탄을하며
마음에담아두어야한다.
요세미티밸리로들어서자마자제일먼저보게되는것이
해발7,569피트에있는ElCapitan.
이엘캐피탄은
세상에서가장큰화강암덩어리라고하는데
그것을떠나서볼때마다감탄을한다.
하도매끄럽게잘생겨서이다.
또엘캐피탄은
암벽등산가들의로망이다.
엘캐피탄을담은자리에서
오른쪽으로몸을돌아서면보이는폭포가있다.
마치신부의면사포와같은브라이달베일폭포BridalveilFall
폭포입구까지걸어가보기로한다.
머세드강의물이매우맑다.
이자리는내가좋아하는장소인ValleyView.
저멀리보이는엘캐피탄.
그옆은분명히CathedralRocks일것이다.
멋진뒷배경을하고
수녀고모의독사진을담아주었다.
SwingingBridge부근에서본요세미티폭포.
폭포에서떨어진물이
요세미티밸리쪽으로흘러내려가며
이렇게커다란시냇가를만들어주었다.
총낙차가2,565피트인요세미티폭포YosemiteFalls.
폭포에S를붙인것은폭포가2개가연달아있어서이다.
위의폭포는UpperYosemiteFall,
아래폭포는LowerYosemiteFall이다.
요세미티랏지앞으로나있는요세미티폴트레일로걸어가면
폭포를매우잘볼수있다.
LowerYosemiteFall.
폭포도좋지만
화강암덩어리들도깨끗해서보기좋다.
저물,
엄청맑았다.
눈이녹아쏟아지는폭포이라
지난늦여름에왔었을때는
폭포자리는바짝메말라검은물자욱자리만보였었다.
수녀고모가평발이란것을이번에처음알게되었다.
그래서운동화속에특수하게만든것을깔았고
한번에두시간이상은발바닥이아퍼걷지못한다고하였다.
내가여행일정을계획할때
MirrorLake까지걷는계획을세웠었다.
나는수녀고모가평발인줄을몰랐으니까.
그런데이미요세미티폴트레일을걸었기때문에
혹시발바닥이아프면어쩌나걱정이되었는데
수녀고모는걸을수있다고했다.
왕복2마일이조금넘는거리이라은근히걱정이되었지만
일단걷기시작하였다.
TenayaCreek에서흘러내리는물이얼마나맑으면
이름을MirroLake라고했겠냐며
언젠가혼자눈속을걸어서이곳까지왔었을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