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터널을지나오는데평소에도밀리는구간이지만
이날은주말도아니고퇴근시간이라기에는
조금빠른시간이였는데유난히밀렸다
서서히진행하는도중에어떤영업용차가정지되어있기에
왜서있지고장이구나하고무심히지나오는데
갑자기뒤쪽에서환한빛이있어뒤돌아보니까
서있던영업용차앞쪽에불길이치솟는것이였다
그러나진행하던차였기에다시뒤돌아볼수없어서
무슨일인가했더니바로그사고였던것이다
아들의생일파티를이유로
잠시이곳에나와있는딸에게가는도중이였는데
뉴스로확인을하고는아~!심각한상황이였던것을느꼈다.
영화의한장면을연상시키는그순간을
단몇분만몇초만지체된상태였다면나도우리의차를두고걸어서
터널을빠져나와야했겠지
언젠가사고의현장에있었던것으로3년동안이나 차를타는것에대한강박관념이다시되살아날까두렵다
그러나목적지에가는이유는생일이였지
세상은서로다들다른톱니바퀴속으로돌듯이
우린우리의생일파티를했다
음식점문앞에는다녀간유명인들의싸인이진열되어있었다 글씨가그사람의얼굴과성품을들어내듯이 잘쓰는글씨는아니더라도글씨로사람의성품을알아내는것이 재미있어곧잘남의글씨에기웃거린다
늘단아해보여좋아했던김미숙의글씨를보면서 음~~~봐오던이미지와차이가있군!!!ㅋㅋㅋ
글씨라면??? 글씨로더멋졌던사람ㅋㅋㅋ 작은메모지지만아직도내겐소중히간직되고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