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4)/金閣寺.기모노 패션쇼.후시미이나리다이샤.平等院

킨카쿠지(金閣寺)

무로마치(室町)시대의기타야마문화는금각(金閣)을중심으로한문화였단다.

제3대쇼군아시카가요시미츠의무렵세워졌다고한다

1368년어린나이로쇼군이된

요시미츠(?)에대한이야기는대하드라마로있었지.

기타야마문화란

공가(조정을중심으로하는문화)와무사의문화가융합된것이특징이다

무로마치(室町)시대란우리나라로는조선왕조가세워질무렵이다.

금각은3층으로이루어져나무도된부분은금박을붙이고

정상에는봉황을장식한화려한것으로공가와무가의권력을다장악한

요시미츠의강대한권세를잘표현하고있는것이란다

일층은신덴즈쿠리(寢殿造)양식이고

이츧은와요요(和樣)의불당(佛堂)형식

삼층은선종(禪宗)양식으로만들어졌단다,

14세기말에완성된금각은

1950년에방화로소실되어그로부터5년뒤에재건된것으로

로쿠온지(鹿苑寺)의건축의구조와양식을알수있는

귀중한자료가되었단다.

금각사가자리하고있는이전체를로쿠온지(鹿苑寺)라부른다.

일설에의하면

임진왜란때우리나라금을몽땅가져가지은금각사라고했다는데

시대상아닌것은분명할진데,

우리라도역사란바로잡아야하는것이아닐지하는생각이다

가이드왈"가까이서금좀긁어가시죠"해서웃었을수밖에

곳곳의주변의정원에서는샘물이흐르고있어

눈요기라도시원함을가질수있었다.

순로(順路)를따라나오며마지막으로발견된다실(茶室)

뭐어,,

바로이다실밑에서는맛차를팔고있었지만

차도싫고그저시원한것만이,,

점심

점심을먹으러기모노패션쇼가열린다는회관으로가던중

갑자기폭우는쏟아지고,

허기로지친점심식사는다소부족한듯보여도

어찌나맛나던지,

시장기가맛난반찬이었지요,,ㅋ

역시덴부라와단무지의본거지답게아삭거림이좋을수밖에!!!

교토의화려한특산물니시진회관의기모노패션쇼및

교토직물공예관람

직물을짜는베틀도있었고쇼핑센타도있었고

구석진한곳에서는

나이많으신분들이천에문양을그리며전통을재연하고있었다

뭐어~~~전시용이겠지요!!!

이곳에선하루에15분정도로5번의패션쇼가열린단다

드디어패션쇼는시작이되었지만

자리를일찌기잡긴잡았는데어찌나

중국관광객들이아이들을앞세워밀치고들어오는지

당최~~원!!!

밀려밀려모델들의옆모습만보다가온것같다.

여기도중국쏼라저기도중국쏼라쏼라

어쩜그렇게도한국사람보다더시끄러운지..참나..

후시미이나리다이샤

여긴신사야절이야???.ㅋ

풍요와번영을상징하는화려한신사로일본최대의분사를거느린

후시미이나리다이샤

엄청쏟아지는비로인해다들처마밑으로옹기종기모여들었다

후시미이나리다이샤의"이나리"는원래"벼"의뜻으로"천지의영험함"을

상징하는古語라고한다

그러므로이곳은장사의신에게기도하는곳이란다

신사의최초건립시기도711년까지거슬러올라간다고하며

신라계의도래인인"하타"씨가세운것이란다

전국에4만여개가있다는이나리신사의총본사이여서그런지

꽤넓더군..

언제쯤비가약해질까본당앞에서비가원만할때까지

기다리는같은일행들!!!

끈을잡고방울소리를내며장사잘되게기도하는일본인

길을따라걷다보니이런두갈래길이나왔다

왼쪽으로올라갔으면오른쪽으로내려와야햐고오른쪽으로올라갔으면

왼쪽으로내려와야지같은쪽으로내려오면복이떨어진다나

빠쁜일정에끝까지갈것이뭐가있냐며

조금만걷다내려오라는가이드의말에순종하는의미로

전그냥빽~~~해서걸어나오고있습니다.

이것을"센본도리이"라고하는데1만개이상이나된다고하니

그길이가얼마나길까

내려오다보니도리이기둥마다기업이나개인들이사업잘되길

장사잘되길기원하기위해기부한날짜가적혀있는듯

아참"게이샤의추억"라는영화에나온장소라지!!!

물떨어지는거봐!!

얼마나많은비가갑자기쏟아지는지

이국땅에서의처마밑에서의비를맞는낭만도그럴듯했고!!!

우지(宇治)의

좌우날개를펼친봉황처럼우아하고아름다운모습의

평등원봉황당(平等院鳳凰堂)

아끔찍한비~~

우지에는차로유명한곳이란다

많이쏟아지는비로찻집에서오늘일정을이것으로끝일까했더니

우리의가이드님기여코강행하신다

뭐어,이판사판오판이다하곤작은양산에의지하곤빗속으로돌진!!!

그러다가이드님께서는빗길에넘어지는바람에

새로산스마트폰날리며그렇게싫다해도찍어대던

사진까지다날렸으니.쌤통했지요..ㅋ

가이드의말씀."다행이자기가넘어졌으니망정이지

누구라도넘어져다쳤으면어쩌냐고

철저한직업정신에그후덕하게생긴얼굴과마음과일치되네!!!

후지와라섭관정치를대표하는인물인후자와라미치나가의땅이였던곳을

그사후에그의아들후지와라요리미치에의해

별장을사원으로바꾸고극락정토를의미하는평등원을세웠던것이다

헤이안후기의11세기별장지에서발전한우지(宇治)의평등원에는

전축,,불상,,회화정원등을볼수있는곳으로

세계문화유산에등록되어있단다

이아미타당의본당과좌우양쪽의날개에해당하는익루(건물)는

주홍과녹청색으로칠해져그우아하고아름다운모습을연못에비추고있다는데

비로인해볼수없음이안타까웠다

좌우날개를펼친봉황처럼우아하고아름다운모습이라하지만

우리의궁궐에서는어디서나볼수있는것인데

일본의10엔동전에는평등원봉황당이

10000엔지폐에는봉황당의지붕상에장식되어있는봉황이

디자인되어있다.

아침해가비칠때면저한가운데불상으로빛이들어가며

아름다운평등원의봉황당이된다나

앞의호수와함께상상만해도멋있겠다!!!

이화려한사원을비로못볼뻔했다,

헤이안시대란794년~1192년까지의9세기즈음으로

귀족문화가발달했고지금쓰고있는가나문자의발달로

여류작가의겐지모노가타리가기억에남는다.

우리나라는통일신라의문화가꽃을피우던시대로부터

왕건이고려도건국했고,김부식이삼국사기도완성했고

고려최씨무신정권이시작되려했을시기이라

장대같은빗줄기속의평등원의모습

이것들이박물관으로들어가는길을일찍막는바람에

길을돌아다시걸어야했기에더욱빗속에서고생할수밖에없었다.

박물관의불상이나그림들은사진불가라는말에따라남길수없었고

빗속의고즈녁한평등원을뒤로하고다음일정으로바삐서둘렀다,

우지(宇治)라면

무라사키시키부의겐지모노카타리의3부의우지를배경으로하는

비련의사랑이야기가펼쳐졌던곳으로지명이낯익었던참

내리는비와함께감정또한눅눅해져오는느낌이라는것이원!!!

물안개피어오르는저먼산을돌아보며우지땅을마지막으로본다하는생각으로

평등원이있는우지(宇治)를떠나면서..

이지방의특산물인차도살여유를못가진것이또한못내아쉬움으로

여적가슴에남아있다.

하긴

뭐가어떤차가좋은지알아야지..

헤이안쿄란지금의교토를가리킨다

중국장안(長安)을모텔로만든장방형의구획되었던도시.교토

794년천도이후약400년간의정치,문화의중심지였던곳을대충을봤다하곤

다음날은나라(奈良)로이동하였다.

오밀조밀한집들이앙증스럽기까지하다

작은길에좁은도로에거리로는조금작은나라에온듯한생각이자꾸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