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약재 시장에 다녀오다.

올감기는이상하게도낫는듯하다가또다시걸리길몇번인지

예년같으면병원한번에떨어지던감기가좀처럼낫질않는다.

기침감기로병원에가서약에주사에의지해서

여러번의치료는이번이처음이다.

기침이한달이상계속되면서밤새기침으로

잠도설치면서느낀불편함으로기(?)부족인가하고

기보충강화하는데좋은차가없을까궁리하고있을때였다.

마침TV에서본것이

"기돋우는차"재료와"감기에좋은몇가지"약재를알게되어

경동시장에다녀왔다.

검색을통해지하철제기역2번출구가

경동시장과연결되어있다는것을알았기에

내려서계단을통해출구로나가보니

바로길거리노점상들로발디딜틈이없을정도로

어수선하고복잡하기가말도못할정도이다.

재래시장의순수함과느긋함은찾아볼수도없이

억세고숨가쁘게돌아가는노점상분위기에기가눌린다.

여기가이런곳이었나???

여기가얼마만이야???하며머릿속은뒤죽박죽이다.

바로보이는서울약령시라는입구의간판이무척낯설며들어선

한약방골목은의외로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