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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부동산 동반상승?

中-日 부동산 동반상승?/2005.5.4

<베이징의 한 신축 아파트 조감도/신랑망에서>

‘잃어버린 10년’동안 거품이 꺼졌던일본 부동산 가격이 동경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그런가하면 중국의 부동산 가격상승세는 베이징, 상하이를 넘어 남부 경제특구 선전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주변국의 부동산가격 오름세는한국의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것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심리적 영향은 줄 것으로 보인다. 또일본과 중국의부동산 자금이 한국으로 밀려들 가능성도 있다. 이미 중국 자본은한국빌딩 매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국 부자들의 관심이한국의 아파트에까지 확산되지 말란 법도 없다.중국돈이한국 아파트시장으로 몰려드는 날이면, 정부의 어떤 부동산 정책도 백약무효일 것이다. 미국 LA집값이 한국 부자들 때문에 급등했듯이 말이다.

이런 각도에서 볼 때 한국에 서민용아파트도 많이 필요하지만,동시에세계적인 고급 아파트도 필요하다.그런 아파트를 지어서 외국인들에게 판매하거나 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도 국익창출의 한 방법이다.따라서 정부가 고급아파트의 건축이나 판매, 가격을무조건 묶으려 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길고 넓게 보고, ‘규제’와 ‘공급’을 적절히 배합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다음은관련기사들./지해범기자 hbjee@chosun.com

<일본>

일본의 부동산 펀드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일본내부동산을 앞다퉈 사들이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일본 경제가 13년 동안 계속된 부동산 가격 하락세를 멈추게할 정도로 팽창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초한 것이다.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업자인 미쓰비시(三菱) 부동산은 지난달 1946억엔(18억달러)에 달하는 3개 부동산 구매입찰에 경쟁업체보다 높은 값을 써냈다. 이 회사는지난 1월 20일에도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 지역의 1233㎡ 부지를 매입한 적이 있다.

지난해는 도쿄 중심가 부동산 가격이 10여년 만에 처음 상승했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은 1.4%, 상업용 부지는 0.5% 각각 값이 오른 것이다. 이같은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1992년 시작된 경기침체 이후 처음 일본 투자자들의 발길을 부동산 시장으로 돌리게 만들었다. 또 모건 스탠리 부동산과 론스타 펀드 같은 외국 기업들도 이 대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소니 칼시 모건 스탠리 부동산 아시아의 도쿄 지사장은 “지금 (부동산)시장을 움직이는 힘은 전혀 외국 자금이 아니다”면서 “그것은 바로 지난 수년간 보지 못했던 일본의 국내 자금”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부동산 가격 회복은 일본 경제의 회복세에 영향을 받은 측면도 있다. 일본 경제는 지난 12분기 가운데 8분기동안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도쿄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1991년을 정점으로 최대 70%까지 하락했었다. 이러한 하락세가 반전된 데는 지난 2001년 이래 급성장한 일본의부동산투자신탁(리츠, REITs) 회사들이 큰 버팀목 역할을 했다.

2001년 도쿄주식시장에 상장된 일본의 리츠 회사는 두개에 불과했으나 현재 16개로 늘어났다. 이 회사들은 지난해 7911억엔 어치의 부동산을 사들였다.모건 스탠리 부동산과 골드만 삭스 그룹, 론스타 같은 외국계 회사들도 1990년 대 말부터 일본의 부동산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도쿄 소재 맥콰이어리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처드 제럼은 “일반 가정에서 땅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한다면 일반인들의 주택시장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것은 기업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블룸버그=연합

<중국>

중국 최대 경제특구인 선전(심천)의 부동산값이 당국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선전시 정부는 3일 보고서에서 부동산 거품이 조성되는 것을 우려해 각종 대책을 도입했으나 지난 1분기 동안 부동산값이 평균 11%나 올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바오안(寶安)과 룽강(龍崗)지구 주택값이 27% 이상이나 급등하는 등 도심보다 교외지역의 아파트 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선전시 정부는 시내 부동산값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부동산 투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부동산 값을 잡기 위해 초강경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왕펑(王鋒) 선전시 부동산연구소장은 “도심지역 토지 공급이 고갈되고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주택 수요가 교외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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