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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메뉴는 횡포다

패스트푸드점 세트메뉴는 횡포다/보완/1.18

며칠전 점심시간에 회사에서 가까운 패스트푸드 치킨점을 가게됐다.

메뉴판을 보니 온통 세트메뉴로 가득했다.

그중 햄버거 세트메뉴는 대부분 햄버거 + 감자튀김 + 콜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4000~5000원대.

그중에서 나는 J 버거를 주문할까 하고 가격표를 봤더니 4400원이었다.

나는 감자튀김을 좋아하지 않는데다콜라도생각이 없어,"감자튀김과 음료수를 다른 걸로 바꿀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아르바이트 직원은 "세트메뉴는 바꿀 수 없다"면서, "다른걸로 하려면각각 주문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J버거와 콘샐러드 오렌지주스를 주문했다.

내심으로는 가격이 비슷하리라예상했다.

그런데직원이불러준 가격은 예상밖이었다. "5700원입니다."

무려 1300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이었다.

심하다 싶어 판매영수증을 살펴보니 J버거값은 2900원, 콘샐러드는 1300원, 오렌지주스는 1500원이었다.

햄버거값을 같다고 보면, 콘샐러드와 오렌지 주스값이 무려 2800원으로,감자튀김과 콜라값(합쳐서 1500원)의 거의 두배였다.

나처럼 잘몰랐던 사람이나 이렇게 시켜먹지,알았다면 1300원이나 더 주고 굳이이렇게 시켜먹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오늘 지나는 길에 다시 그 패스트푸드점에 들러 가격표를 보니,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의 가격은 1100원, 콜라 작은 것은 1200원, 큰 것은 1300원이었다. 따라서 햄버거와 감자튀김과 콜라를 개별적으로 시켜먹으면 5200원이 된다. 이러니 이가운데 감자튀김이 싫어 햄버거와 음료수 두가지만 개별적으로 시켜도 값이 4100원이 되어, 세트메뉴 값과 비슷해진다.따라서 할인 효과는 대단하지만, 세트메뉴가 싫은 사람에게는 고역이다.)

그래서 그날 음식을 먹으면서도 기분이 그다지유쾌하지 않았다.

감자튀김과 콜라, 그리고 콘샐러드와 오렌지주스의 원가 차이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의 두배나 차이가 난다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보다 오히려 패스트푸드 업체가 세트메뉴와 개별주문 메뉴의 가격차이를 이렇게 크게함으로써,소비자들이 세트메뉴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도록유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콜라2.jpg

<콜라/인터넷에서 따온 사진>

햄버거는 먹고 싶더라도콜라나 감자튀김은 원치않는소비자도 있다. 그런데 그런 소비자들도큰 가격차이 때문에어쩔수 없이 세트메뉴를 선택해 콜라를 마셔야 한다.

업소측은"가격할인은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할 지 모른다.

또 콜라와 감자튀김을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큰 할인혜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메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일종의 강요다.

"싼 세트메뉴 먹을래, 비싼 개별주문 메뉴를 먹을래"하는 것 같다.

돈을 아끼려면 결국 업소측이 짜놓은 판매전략에 따라어쩔수 없이 싫은 음료수도 마셔야한다.

세트메뉴를 만든 것은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할인을 주어 보다 많은 구매를 유도하려는 목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햄버거 + 프렌치프라이 + 콜라 세트메뉴 뿐 아니라,

햄버거 + 샐러드 + 다른 음료수(핫티나 오렌지주스 등)의 다른 세트메뉴도 개발해야 한다.

값을 조금 차등화하더라도 말이다.

콜라(사이다 환타가 포함된 경우도 있음)만 끼운 세트 메뉴는 소비자에 대한횡포나 다름없고, 공정한 상거래라고 볼 수도 없다.

콜라 위주의세트메뉴를 만든의도는 무엇일까?

그것은 콜라의 마진이 가장 크거나, 콜라의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라고볼수 밖에 없다.

콜라가 어린이들 치아에 좋지 않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그렇다면 특정 음료수만 포함된 세트메뉴만 파는 패스트푸드 점의 판매전략은 이나라 청소년 건강에 문제를 야기할소지가 많다.

대한민국 보건복지부나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관심이 없는걸까?

그날 난 바가지를 쓴 기분으로 치킨점 햄버거를 먹었다. / hbj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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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Comments

  1. 강근희

    2006년 1월 18일 at 5:39 오후

    ㅎㅎ저랑 같은 경험에 저랑같은 맘이시네요~
    햄버그나 피자를 먹을 때 콜라랑 함께먹으면 칼로리가 너무 높기때문에 가급적 우유나 오렌지주스를 권하고 또 개인적으로 콜라를 전혀 안먹는 저로서는 참 난감하더군요~그래서 늘 비싸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개별메뉴를 시켜먹었는데 이글을 보니 공감이가네요~   

  2. 지기자

    2006년 1월 18일 at 5:52 오후

    강근희님, 반갑습니다. 한국의 소비자들이 너무 순하기도 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야할 일을 안한다는 생각이 들어 문제제기를 해보았습니다.    

  3. 금연(禁煙)

    2006년 1월 18일 at 6:33 오후

    안먹으면 됩니다…
    먹고 성질나는것보다…
    안먹고…붕어빵이나 순대나..세트 없는것으로 드세여..   

  4. 지기자

    2006년 1월 18일 at 6:41 오후

    안먹으면 그만이지만, 우리의 아이들이 너무나 많이 가는 패스트푸드점의 판매전략에 문제가 있다면 지적해야하지 않을까요. 외면하는 것은 소극적인 자세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5. 어둠속의 댄서

    2006년 1월 18일 at 6:41 오후

    패스트 푸드 넘 비싸요. 골라 먹을수있게 해라.    

  6. Thunderstorm

    2006년 1월 18일 at 6:52 오후

    저는 좀 다른생각인데요.. (오해가 있을까봐, 저는 패스트푸드 업계와는, 가끔 점심시간에 햄버거 사먹는걸 제외하면, 전혀 무관함을 먼저 밝힙니다.)

    (1) 세트메뉴의 장점이라는게 ‘단품을 각각 따로 살 떄보다 같이 모아서 사는게 더 싸다’라는 점이라는 것을 전제한다면, 기자님 쓰신 글에서는 비교가 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감자튀김을 싫어하는데, ‘세트메뉴 가격’과 ‘단품메뉴가격의 합’이 차이가 너무 나서, 감자튀김 안먹고 햄버거와 콜라만 먹었는데도 세트보다 비싸서 사기당하는 느낌이었다"라든가, "같은 구성인데도 세트를 안시키고 몰라서 따로따로 주문했더니 1300원이나 더 나오더라"는 식의 비교가 더 타당한게 아닐까요?
    ‘콘샐러드와 오렌지주스 가격’이 ‘감자튀김과 콜라가격’보다 비싸다면, 당연히 감자튀김과 콜라가 포함된 세트보다 비싸게 지불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님께서 ‘왜 오렌지주스와 콘샐러드가 포함되어서 가격을 낮춘 세트는 없느냐?’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셨다면, 비교를 잘 못 하신것 같습니다.

    (2) ‘음료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세트구성’이란 논리도 좀 허술합니다. 물론 콜라는 원액에 물만 탄 것이기 때문에 마진이 많이 남을 수 있겠습니다. 오렌지주스 파는 것보다 콜라 한잔 더 파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지요. 기자님 추론이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도 없겠습니다만…
    하지만 업체 입장에서 보면, 햄버거와 콜라를 같이 마시는 고객이 더 많겠습니까, 아니면 햄버거와 오렌지주스를 같이 마시는 고객이 더 많겠습니까? 가격까지 낮춰가며 세트메뉴를 만들게 되었다면, 가장 많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조합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숫자를 안가지고 있어서 장담할 수는 없지만, 미국에서의 경험과 제 주위의 구매성향을 볼 때, 햄버거 구매구객은 오렌지주스보다는 콜라를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패스트푸드 업체도 그러한 과거의 판매통계에 따라 세트를 구성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하지도 않고 무작정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를 제기하시는 것은(갑자기 공정거래법이 나와서 놀라기도 했습니다만), 아무리 개인적 소감을 올리는 블로그이지만 점 과도한 비약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우리같은 무식쟁이들이 아닌, 기자님들이 올리시는 글은 아무리 블로그라도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므로, 좀 신중하셔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7. 아기시인

    2006년 1월 18일 at 6:59 오후

    저도 기자님과 다른 생각입니다. 각개 주문이 ‘기본’이며 세트메뉴는 분명 ‘할인’이죠. "할인을 못 받았다 = 횡포에 당했다."라는 생각은 옳지 못한 생각 같습니다.
    또한 현대 사회는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고 있고, 때문에 탄산음료를 대량 구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건 아닐까요?

    그리고 참고로 콜라 한잔의 원가가 100원도 되지 않는 것에 반해, 오렌지쥬스의 원가는 400원 가량이라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오렌지 쥬스가 비싼 것도 이해할 수 있겠죠. (각개 주문시 콜라 1000원, 쥬스 1500원)   

  8. 박성호

    2006년 1월 18일 at 7:12 오후

    할인해주는걸 가지고 횡포라 할순없잖나요? 제가 기자님과 같은 생각이였다면 아예 햄버거도 안먹고 옆가게에서 백반을 배터지게 먹겠지요. 패스트푸드점이야 당연히 이익을 내야 하는 점포이구. 그게 자본주의니까요.

       

  9. ○ minuette.○

    2006년 1월 18일 at 7:13 오후

    햄버거 .. 훼스트 후드점에 안 가본지도 오랜시간이네요.. 특히 요즘의 그런 맛이 좀 안 맞는듯해서요… 차라리 맛으로 하지면 붕어빵 – 풀빵만한 맛이 있을까요 ..? 전 요즈음 따뜻한 붕어빵의 담백한 맛에 딴 생각 없답니다.. 예전엔 이 맛을 몰랐거든요..? 지 기자님.. ?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그 후일담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아시겠죠..ㅎㅎㅎ? 좋은 저녁입니다.. A bien tot.   

  10. 지기자

    2006년 1월 18일 at 7:23 오후

    저의 문제제기가 일단은 성공한 것 같군요. ㅎㅎㅎ 여러가지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보니…썬더스톰님의 지적에 일리가 있군요. 참고로 하겠습니다. 아기시인님의 지적에는 공감하기 어렵군요. 세트메뉴가 할인이긴 한데, 왜 오렌지주스 등 다른 음료수를 포함한 세트메뉴가 없는지는 문제제기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박성호님의 의견도 비슷한데, 자본주의에 공급자의 권리가 있지만, 소비자의 권리와 주장도 있는 거지요. 할인해주는 거니 군말말고 먹어라는 것은 공급자의 논리가 될 수는 있지만, 소비자가 그대로 받아들이긴 어렵죠. 미뉴에트님, 저도 겨울엔 붕어빵 좋아하고 자주 사먹는답니다. 그런데 그걸로 점심을 대신하기는 좀…   

  11. 시걸

    2006년 1월 18일 at 8:37 오후

    햄버그를 파는 사장에게 묻고 싶다. 자기 가족들도 햄버그를 먹이느냐고. 햄버그는 말이 식품이지 독성물질 덩어리이다. 미국의 생활습관병이 바로 햄버그 세트 메뉴에서 기인하고, 초등학교는 콜라자판기를 없앴다. 오끼나와의 비대인구 급증도 바로 햄버그가 주범이다. 왜 이 쓰렉;를 먹르려고 사람들이 붐비는지 아누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된다. 어떤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부모노릇한다고 정성껏 햄버그 먹이고 있는 장면을 보면 부모의 건강에 대한 상식이야 말고 가정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12. 백신

    2006년 1월 18일 at 8:40 오후

    KFC 징거버거를 드셨나… 한군데 패스트푸드점 다녀오시고 나머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도 다 그렇다는 식의 글은 자제하시길. 직접 파파이스 운영하고 있고 현장 상황 더 잘압니다. 파파이스는 선택메뉴, 음료 다 원하시는대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부르기 편해 햄버거라는 용어 사용하는 곳이 몇군데나 있는지…   

  13. 로하스

    2006년 1월 18일 at 8:44 오후

    가격 뿐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해,튀긴 음식에 탄산 음료 세트는 곤란한 것 같은데 소비자 단체에서 나서서 본격적으로 불매 운동을 펼쳐야 할 듯 합니다.   

  14. 지기자

    2006년 1월 18일 at 8:54 오후

    다른 업체의 우려가 있을 것 같아, 글 속에 분명히 ‘패스트푸드 치킨점’의 ‘햄버거’라고 적었습니다. ‘나머지 패스트푸드 점이 다 그렇다’고 한 내용은 없으니, 오해 없기 바랍니다.    

  15. 감자

    2006년 1월 18일 at 9:04 오후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너무 비쌉니다. 새메뉴 나올때마다 슬금슬금 올려놓아서 지금은 식당가서 백반 시켜먹는게 훨씬 더 맛있고 쌉니다. 천원이면 김밥이 한줄인데 지금 햄버거는 최하 4천에서 5500원은 주어야 제대로 먹을 수 있지요.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겠지만… 햄버거중에서도 따져보면 정말 저질인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국내대기업 프렌차이즈 업체가 가격면에서는 으뜸이지요. 다른 곳은 패티를 불에 직접 굽거나(B모체인점) 튀긴 닭고기(K모체인점) 인데, 여기는 냉동 보관된 패티를 철판볶음밥도 아니고 철판에 대충 데워서 마요네즈, 설탕소스 범벅해서 내주는 곳… 패스트푸드 전체의 수준을 낮추는 그집… 아 싫어.
       

  16. 지기자

    2006년 1월 18일 at 9:36 오후

    패스트푸드는 식사시간이 부족할 때나 가끔 먹는 거지요. 감자님 지적처럼 값도 4000~5000원대로 만만치 않습니다.    

  17. 지민영

    2006년 1월 18일 at 10:07 오후

    패스트푸드도 워낙 다양하니까 취향이 정해지던데요? 전 항상 가는 곳이 있습니다.
    패스트푸드라고 싸고 빨라 가는 곳이 아니라, 한 메뉴로서 먹고 싶을 때 선택하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몸에 나쁘다고 하지만 맛있게 먹고 살자 주의라 전 먹고 싶을 땐 먹습니다. 점차 세트의 메뉴도 정하는 곳이 많아 지니까 좋아지겠지요^^ 지가자님 가신 곳은 치킨 두조각에 비스킷, 오렌지 에이드면 딱인 곳인데^^;;   

  18. 슛돌이

    2006년 1월 18일 at 10:22 오후

    전에듣기로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코카콜라 한컵의 원액이 98원이라고해서
    코카콜라 20번리필 받아야 본전이라는데 우리 리필 20번씩 할까여?    

  19. 지기자

    2006년 1월 18일 at 11:14 오후

    콜라의 원가가 그렇게 싸다면, 패스트푸드점에서 왜 세트메뉴에 콜라를 끼워파는지 짐작되는군요.    

  20. 지기자

    2006년 1월 18일 at 11:15 오후

    민영님, 그렇게 시키면 콜라와 감자튀김은 안따라 오나요?    

  21. e-기원

    2006년 1월 19일 at 12:29 오전

    세트메뉴의 심리적 탈심…

    뭐……….아직 햄버거,콜라 드시니

    영계(?)신가 봅니다.ㅋㅋㅋ   

  22. 이정생

    2006년 1월 19일 at 12:32 오전

    좀 주제넘은 얘기가 될 수도 있지만 지기자님께서 이해 하셔야 할 것같아요.
    왜냐면 마케팅의 전략으로 셋트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걸 묶어 놓고 그나마 할인된
    가격으로 주는 것이니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돈을 더 내고 자신이 원하는 걸 고르던지 아님 덕을 보던지 선택을 하는 거라고요. 후후…. 그저 윈윈으로 보시면 안 될까요?
    아고 그렇다고 제가 이리 말슴 드린다고 저가 무슨 패스트푸드점과 연관 있다고 생각은
    말아 주시고요. 저도 셋트메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고 또 그나마
    콜라 절대 못 먹게 하는데 음료수는 고를 수 있게 해 주는 것만으로 전 감사랍니다. ㅎㅎ
    처음 뵙는다는 인사를 맨 나중에 드리게 되었네요. 그러고 보니요. 후후….^^*
       

  23. 수달

    2006년 1월 19일 at 8:40 오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콜라의 주원료를 " 독극물" 로 분류 한다고
    올려 놓은걸 봤습니다. 그만큼 콜라가 우리몸에 안좋다는 얘기죠.
    기름묻은 옷에 콜라를 묻히고 세제로 빨면 기름때가 지워 진다고 합니다.
    콜라는 그만큼 우리 몸에 해로우니.이왕이면 건강에 좋은 걸로..
    웰빙이니,,참살이니 하는 마당에…소비자로서 목소리를 높여 봅시다..
    좋은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24. 凌志

    2006년 1월 19일 at 9:35 오전

    저도 가끔 가는데, 세트는 먹기 싫은데 가격때문에 어쩔수 없이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흠…이럴땐 북경이 생각납니다..ㅋㅋ 쩬빙과 코코넛 음료 하나면 점심으로 그만인데….^^   

  25. 지기자

    2006년 1월 19일 at 2:24 오후

    e-기원님, 제가 영계여서가 아니고 혼자서 식당가기 뭣한 날 한끼 떼우러 간거지요. 같이 한번 갑시다.   

  26. 지기자

    2006년 1월 19일 at 2:25 오후

    이정생님, 저도 이 블로그글을 쓸 때까지 몰랐는데, 콜라의 원가가 그렇게 싸다고 하는군요. 세트메뉴 싼 맛에 먹는다지만, 원가를 따져보면 바가지 쓰는 건지도 모릅니다.   

  27. 지기자

    2006년 1월 19일 at 2:26 오후

    수달님, 공감 주셔서 감사합니다.
       

  28. 지기자

    2006년 1월 19일 at 2:34 오후

    북경오리님,중국의 예즈쯜(야자즙) 맛이 괜찮지요?   

  29. 더더

    2006년 1월 19일 at 3:16 오후

    재미있게…이야기를읽고…나갈려고 했으나..또 이런문제에 댓글로의 공방에 흥미를 느껴..그냥은 못나감을 알려드립니다 ㅎㅎㅎ 햄버거 감자 콜라의 셋트메뉴가 L사의 패스트푸드에서 비롯된…하나의 마케팅이었는데…그 때 그 시점의 가격이..다 2000원미만으로 기억하고있습니다..M사의 거대한 1000원짜리 싸움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때…유독B와 K치킨은 고급화차별화로…승부하던 기억이 납니다 ..하디스는 물러났고(하디스정말 맛있었습니다 광화문새문안교회분들때메..)..B사의 햄버거만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셋트메뉴또한 이젠..비쌀정도로 올라 말씀하신대로..백반집에서 배뚜들기며 먹는게 나을수도 잇는 그런…가격이되어 있습니다.
    따로 사서 먹느냐..같이 묶어 먹느냐..그걸 소비자가 골라서 할수 없을까…하는데에는..기업최소마진(제품값에 마진은 둘째라도…유통과 인건비그리고 가맹점이먹는마진 최하 25%대가 안 정해지면)망하는게 정한 이치입니다.셋트에서도 마진은 있겠으나…지기자님처럼 따로 좋은거 먹고 싶어하는 최소의 인원은…결국 의도가 흡수되는..그런것도..그 업체들의 생존전략에 포함되었을것입니다. 그것이 아쉬운건 저도 마찬가지이지만…"인심좋은 식당처럼 박리다매전략이 아닌….다매"에만 치중하는 그 행태가 못마땅하다는말 꼭 하고싶습니다..
    하여간…즐겁게 잘 읽고 갑니다…참…앞으로..샌드위치를 드세요…햄버거보담 나은음식이니까요…ㅎㅎㅎ   

  30. 지기자

    2006년 1월 19일 at 3:50 오후

    더더님, 반갑습니다. 전 햄버거 샌드위치 피자 모두 좋아하는데, 먹기 싫은 세트메뉴 끼워팔기는 안했으면 좋겠더군요. 저와 같이 생각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을텐데, 업체들이 이런 고객을 겨냥한 세트메뉴를 내놓으면 성공하지 않을까요?   

  31. 시니피앙

    2006년 1월 19일 at 4:20 오후

    그 집 주인하고 타협하세요. 햄버거 맛있어서 사먹을테니,
    단, 난 100% 오렌지쥬스가 좋으니까 외부에서 사가지고 와서 먹겠다고요.
       

  32. 금연(禁煙)

    2006년 1월 19일 at 4:39 오후

    그래서 가지 않으면 된다는것입니다..
    학교 구내식당도 아니고 선택의 여지는 많다는이야기입니다..
    제가 글을 짤라서 쓰는 습관이잇어…(잘 못쓰는 글이라..)

    시장원리에 충실한것이 다국적기업입니다..
    그래서 살아남는것이지요..
    어느분 말처럼 불매운동..거창한것이 아니고 나부터 가지않으면..
    고객이 줄어드는것이고 고객이 적어지면
    당연히 원인분석이 될것이고…세트메뉴가..넘 비싸서..
    아님 세트메뉴에 오렌지쥬스를 끼워주지 않아서..
    라는 분석이 나온다면….방법을 찾겠지여..

    하지만….아직 세트메뉴에 대한 불만이 없는 사람이 많다면..
    당연히아무런 변화가 없겟지여…

    저는 아이들에게…어려서부터 밥을 고집했기 때문에
    그런 고민은 없읍니다..
    9살짜리가 산낙지나 홍어에 환장 하니까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지기 때문에 몸에 않좋은 그런 음식을 즐길수 밖에 없는것 아니겠읍니까
    저는 우리아이 3일을 굶겨본적 잇읍니다..
    먹기 싫음 먹지마라….하지만 밥이외에 다른것은 없다…

    일년에 한두번 생일이나 그런때를 제외하고는 찾지도 않는답니다…
    그것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어쩔수 없는것입니다

    어려서 식습관이 평생을 좌우하는것 아니겟읍니까…
    세트메뉴에 대한 가격불만 보다는 어쩔수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안먹는것이 ..

    기호식품입니다…
    담배가 디스는 2000원인데..
    에쎄는 2500이냐..
    다 같은 담배인데…2000원에 맞춰줘라…
    담배 원가가 얼마인데…2-3백원하려나…

    사먹고 피우는 사람이 잇으니…수요가 있으니..가격이 높게 결정될수밖에 없는것 아닌지여
    두가지다 위험성은 바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는것입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흡연도..

    오래전 솔이라는 담배가 오백원할때..
    길거리…토큰파는곳에서 담배를 낱개로 팔았지요
    1개피 담배를 50원에 판매를 햇었으나…
    아무도 거기에 이의를 달지 않았지여…

    돈없으면 끊던가..아니면 개피 담배를 사 피워라 ,,,돈 더내고..
    아님 1세트를 사던지..50% 할인이다…이게 시장논리 아니겠읍니까
    지금은…개피담배가 없어진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수요가 없어서이겠지여…

    필요에 의해 세상은 변하는것 같읍니다…

    내자신을 바꾸면..세상이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요..

    지기자님글에 제 생각을 올린것이니 다르더라도 너무 나무라지는 마시길….

       

  33. Ye-won

    2006년 1월 19일 at 6:21 오후

    패스트푸드점을 하는 친구 말을 들어 보면 기획상품이 주로 나가는데 할인 된만큼 적은 이익은 무척 힘든 수준인가 봅니다. 요즘 참 힘들어 합니다. 소비자 위주로 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상인도 생각해 주어야 합니다 출혈경쟁으로 허리가 휜다하더군요.너무깎는 문화는 저질상품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기사 잘 보았습니다.   

  34. 지기자

    2006년 1월 19일 at 9:01 오후

    예원님, 친구분의 걱정 이해됩니다. 그런데 정작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꼭 싸구려만은 아닙니다. 출혈경쟁에 목을 맬 것이 아니라, 적당한 품질에 적당한 가격 정책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35. 김남교칼럼

    2006년 1월 19일 at 10:33 오후

    지기자님 의견엔 국제적 지원도 충분하답니다 저는 그래서 가급적으로 싱싱한 연어 온마리를 세일때 사서 냉동시켜놓고 사시미+각종야채 +양념장+뜨거운 흰쌀밥에 우유+홍차 로 점심도 가끔 먹곤합니다 나가서 먹을땐 델리(소고기)에 밀크커피로 하기도 하지요
    이러한 맥도날드와 버거킹들의 얄팍한 상술이 소비자 저항의 주된 이유가 되지 않겠습니까 세상에 자기들만 약은가요….
    늘 좋은글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꾸벅   

  36. Old Barn

    2006년 1월 20일 at 9:50 오전

    늦게 왔읍니다만
    저도 셋트메뉴? 중에서 골라서시킵니다.
    이곳의 콬,이나 펩씨는 원체 싸니까 안먹으면되고

    우리는 셋트 (콤보라고 그러는데) 메뉴에 익숙해 있어서
    주인들, 프랜차이즈들도 의례 싸게 메깁니다.
    그래도 남으니까요, 그런데 한국은 그걸로 비싸게 조작을 하는 모양입니다.
    콤보는 서로 호환이 가능해야합니다.
    핏자도 안에서는 토핑을 바꾸는데 인색하지 않습니다.
    시작할때부터 바가지를 염두에두고 시작하는 엉터리 상혼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생각지 않는기업은 오래갈수 없읍니다.
    캐나다의 초중고에서는 콕,펩씨등의 청량음료를 팔수없도록
    문교부에서 정했읍니다.
    그래도 기업들은 불만이없읍니다.
    자기들도 다른걸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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