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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인천과 경쟁하기보단 상호보완 하길 기대”

톈진=특별취재단
입력 : 2007.07.18 02:00

  • ▲ 쑹롄신 빈하이 관리위원회 부주임
  • “빈하이 신구는 인천과 경쟁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입니다.”

    쑹롄신(宋聯新) 톈진시 빈하이 신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1995년 김호일 의원 초청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여러 차례 한국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지난 4일 톈진 경제기술개발구(TEDA) 제2빌딩에서 만난 그는 “자매 도시인 인천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빈하이 신구가 장차 인천과 경쟁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

    “지난해 다이샹룽(戴相龍) 시장이 인천을 방문해 ‘공동발전 비망록’을 체결했다. 인천시 정부 관계자들도 이곳을 방문해 충분히 검토했다. 두 도시는 발전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이다. 인천은 연구개발 중심인 반면, 톈진은 산업·물류 중심이다. 지리적으로도 상하이(上海)나 광저우(廣州)보다 오히려 인천이 가깝지 않은가.”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면적이 빈하이 신구의 10분의 1밖에 안 된다.

    “연구개발에서 면적은 중요하지 않다. 연구의 수준이 높으면 아무리 면적이 넓어도 당해낼 수 없다. 중국은 아직 연구수준이 낮다.”

    ―빈하이 신구가 중점적으로 유치하려는 산업은 무엇인가.

    “전자와 생물(바이오) 의료산업, 석유화학과 해양석유 채굴, 리튬전지 등 신에너지산업, 금융업 등이다. 우리는 환경을 파괴하거나 에너지 소모가 많은 산업은 환영하지 않는다.”

    ―개발 진척도는 어느 정도인가.

    “전체 계획은 2020년까지이며, 현재 3분의 1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수천 개의 국내외 기업이 입주했고 상주인구는 140만명에 달한다.”

    ―톈진의 임금수준과 인력사정은 어떤가.

    “임금은 상하이 푸둥이나 선전보다 낮다. 또 톈진에는 난카이(南開) 대학 등 30여 개 고등교육기관이 있어 인재가 풍부하다.”

    ―한국이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란 걱정이 많다.

    “한국과 중국은 경제와 과학기술 방면에서 상호 보완적이다. 중국은 기초기술이 우수한 반면, 한국은 응용기술이 뛰어나다. 자원방면에서도 협력이 가능하다. 두 나라가 협력하면 모두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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