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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레저대국으로 부상

<中, 휴식대국에서 레저대국으로>/연합뉴스

중국이 경제성장과 주5일 근무제의 정착 등에 힘입어 레저 대국으로 발전하고 있다.신화통신은 최근 ‘중국 휴식대국에서 레저대국으로’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에서의 여가 문화에 대한 변화상과 그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통신은 이달 초 하얼빈(哈爾濱)에서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겁게 타고 있는 모습을 예로 들며 중국의 여가 문화가 잠을 자거나 먹고 마시는 단조로운 형태에서 벗어나 건강을 증진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노동과 휴식’이라는 이분법적인 분류에서 탈피해 레저 문화가 발달할 수 있게 된 것은 경제 발전이란 기초가 없이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통신은 전했다.

실제로 1998~2006년 중국의 도시.읍(城鎭) 주민의 가처분 소득은 연평균 8.9%가 증가했으며 농촌 주민들의 평균 순수입도 연평균 4.9%씩 늘었다.

특히 소득 수준의 향상이 레저 문화의 변화에 밑거름이 되긴 했지만 주5일 제도의 시행 등 휴식 시간의 지속적인 확대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는 지적이다.

중국에서는 1949년부터 시행한 매일 8시간씩의 주6일 근무제가 1995년부터 주5일제로 변경되면서 매주 이틀씩의 연휴가 보장된다.

중국 여행문화자원개발촉진회의 웨이샤오안(魏小安) 부회장은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에서 레저산업의 점유율이 전체 소비지출의 3분의 1일 정도로 크다”며 “중국은 미국에 비해 아직 멀었지만 그만큼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2006년 중국 여행산업의 총수입은 8천935억위안(107조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6.3%가 증가했다. 그러나 부가가치가 높은 여행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중국 경제에 미친 부가가치는 3만8천억위안(460조원)을 넘는다는 평가다. 레저산업이 이미 중국 경제의 거대한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레저 산업의 발전은 사회의 창조력과 유동성 및 발전 공간의 확대를 가져왔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의 천광진(陳光金) 학술위원은 “1995~2002년까지는 황금연휴의 패턴이 먹고 마시거나 산이나 강으로 놀러가는 것이었다면 2003년 이후부터는 시민들이 건강을 추구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가 시간의 증가는 개인의 직업 발전 가능성과 인생 가치를 돌이켜 보고 많은 지식을 학습함으로써 사회가 발전 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작용하는 긍정적 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js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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