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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카톨릭, 흑사병, 광우병 - China Inside
카톨릭, 흑사병, 광우병

카톨릭, 흑사병,광우병

—종교가 정치-과학의 영역으로 뛰어들 때의 위험성에 대한 단상

1.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촛불미사

요즘 매일 저녁마다 서울 시청광장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약칭 사제단)신부들과 신도들로 가득찬다.

촛불시위가 과격폭력 시위로 힘을 잃어가던 무렵, 사제단은 촛불 미사를 선언했다.

2일 밤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서도 미사는 계속되었다.

폭력을 멀리하고 나라를 걱정하는마음에서 출발했으리라 생각한다.

천주교사제단촛불행진.jpg

<촛불미사 후 거리 행진에 나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2.다시 정치에 개입한 천주교

천주교를 비롯해 모든 종교인들도사회현상에 대해 발언할 수 있다.

종교인도 먼저자연인으로서, 또 이 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지식인으로서 발언할 수 있고, 종교인으로서도 할 말을 할 수 있다.

또 그 발언은 종교시설 내부에서도 가능하고, 밖에서도 가능하다.

독재시대, 권력은 종교인들을 종교시설 내부에 가두려고 했지만, 그들은 밖으로 뛰쳐나왔고, 그들의위험을 무릅쓴행동에서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다.

어떤 종교인의 언행이 어디에서 이루어졌는가에 따라 정치적인가, 종교적인가를 구분하는것은 무의미하다.

그 언행이 정치적이면, 그것을 행한 곳이 심산유곡의 종교시설이라고 해도 정치적이고,

그 언행이 종교적이라면, 국회 안에서해도 종교적이다.

사제단이 시청앞 광장에서 하든, 명동성당에서 하든, 광우병 문제와 이명박정부의 진퇴문제에 대해 언급한 이상 그 행사는 이미정치적 행동이다.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종교는 대외적으로는 물론, 내부적으로도 갈등과 분열에 직면하게 된다.

종교적 믿음은 같을지라도 정치적 소신이 다른 신도들은 사제단의 행동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과 정의채 몬시뇰 같은 분은 사제단의 행동에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고,신도들 중에도 그런 사람이 적지않을 것이다.

따라서 종교인의 정치 발언은, 할 수 있고,때로는 필요하지만, 논란의 불씨가 된다는 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

3. 천주교가 정치에 개입한가장추악한사건 ‘십자군 전쟁’

11세기말부터 13세기 중반까지 200년 이상 계속된 십자군 전쟁은’성지탈환’이란 종교적 명분으로 위장된 끔찍한 정치적 사건이다. 이에 대해전문가의평가를 들어보는 것이 보다 객관적일 것이다. 다음은 조찬선 목사(전 감리신학대학-이화여대-목원대 교수)의 ‘기독교 죄악사’의 일부분을 인터넷에서 따온 것이다.

소년십자군행진장면.jpg

<소년십자군의 행진장면. 이 어린 아이들이 카톨릭 지도자들의 정치적 야망의희생자가 되어,예루살렘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근과 질병으로 대부분목숨을 잃었다. 못된 어른들은 종종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아이들을 동원하길 좋아한다.>

<(중략)당시의 십자군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대의 군대처럼 물자를 보급받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현지조달 방식으로 연명하면서 전투에 임했다. 노자가 떨어지면 그들은 약탈자.강도 등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고,행군이 길어지면서 십자군의 행패는 점차 추악해질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약탈이나 강도 행각을 벌였으나 그들은 점차 살인등의 중범죄를 저지르는

악랄 한 폭력배 집단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가는 곳마다 부녀자 성폭행을 일삼았고, 세탁부라는 명칭 하에 위안부까지 강제로 동반하면서 행군하였다. 이와 같이 무차별 살인,강간.강도의 집단이 된 십자군이 가는 곳마다 그 지방 일대는 공포의 도가니가 되었다.

그러나 ‘성지 탈환’이라는 성스러운 목표 때문에 잔인한 행동도 정당화,이상화되어 그들은 양심의 가책이나 신앙상의 모순을 느끼지 않았다. 특히 이교도들을 죽이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며, 하나님께서 십자군에게 주신 특권이요, 축복으로 믿었다. 이미 출정할 때에 교황이 허락한 특권이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교황에게 사전허가를 받은 무장강도 집단으로 전락한 것이다

십자군이 마랏 안뉴맨 성을 점령하였을 때에 일어난 일이다. 십자군은 성벽을 넘어 성내로 진입한 후, 가가호호에 들어가서 값있는 물건이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무엇이든지 약탈하였으며, 남녀노소 를 가리지 않고 보이는 대로 죽이는 전멸작전을 폈다.

성내는 어디를 가나 회교도들의 시체가 산적했으며 그 시체를 밟지 않고는 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십자군은 주민들의 재산들을 약탈한 후에 살해하였고 노예로 팔 수 있는 주민들을 납치하여 안티옥 노예시장에서 매각하였다.>

기독교가 종교 본래의 길에서벗어나 ‘정치’의 영역으로 뛰어들었을 때어떤 ‘죄악’으로 이어졌는지,위의 글은 잘 보여주고 있다.

즉 종교의 정치적 행동은,종교가 약자로서부당한 절대권력이나힘의 압력에저항할 때는정당성을 갖지만, 반대로 종교가 자기의 힘을 사용하여어떤목적을 이루고자 나설 때는’끔찍한 결과’로 이어질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한국 천주교 사제단이 든 것이, 약자의 입장에서 부당한 권력의 압력에 저항하기 위한촛불인지,아니면어떤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거나 돕기 위한 촛불인지,자문해볼 일이다.

4.카톨릭이 과학-의학문제와 만났을 때

중세 유럽에서 과학과 의학은 종교의 무게에 짓눌려 질식사할 지경이었다.

중고등학교 역사시간에 배웠듯이,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지구가돈다’고 굳게 믿었지만 자신의 이론이 기독교의 원리에 반한다는 이유로 박해받다가 교회에서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거짓말을 해야했고, 코페르니쿠스는 이단으로 몰릴까 두려워 죽기 직전에야 ‘지동설’에 관한 책을 출판했다.

전염병 앞에서 종교는 더욱 무지하여,터무니없는행동을 자행했다.

유럽인구의 3분의1(최대)을 죽음으로 몰고간 페스트가 창궐하던 14세기 중반, 기독교도들은 페스트(흑사병)를 ‘신의 징벌’로 해석하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채찍질하고 죄를 고백했다. 나중에는 교황까지 이를 장려했다. 역사웹진 역사기행(http://www.whatishistory.com/)의 관련부분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자신을 채찍질하는 행동은) 페스트가 기승을 부리던 1348년부터 주로 독일 지방을 중심으로 하여 폭발적으로 번져나갔다. 이들은 단장의 엄격한 계율 하에 공동생활을 하면서 마을과 마을 사이를 줄지어 행진하였고, 도시나 마을에 들어서게 되면 시장이나 광장에서 공개 미사를 올린 뒤, 큰 소리로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였다. 페스트의 고통과 공포에 질려 있던 사람들은 이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1348년 5월에는 교황 클레멘스(Clemens) 6세 역시 이들을 후원하고 축복해 주었다.>

흑사병의_공포.jpg

<흑사병의 공포를 보여주는 유럽 중세 때의 그림>

그 후 이것이 별 효험이 없자, 사람들은 ‘희생양’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아랍인 등의 외국인, 순례자, 나병 환자들이 페스트가 확산되는 데에 일조하였다는 혐의를 받고 박해를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한 박해를 받은 것은 바로 유태인들이었다. 그 이전부터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한 자, 마왕 숭배자, 탐욕스러운 고리대금업자 등 죄악의 상징으로 간주되던 유태인들은, 페스트가 유행하자 체포되어 고문을 받고 자신들이 우물과 냇물에 독약을 풀어 오염시켰다고 거짓 자백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유럽 전역에서 이와 유사한 자백들이 쏟아져 나왔고, 스위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지에서의 유태인 학살은 1348~49년의 기간 동안 최고조에 달하였다.>

5.’과학의 문제’를 ‘심리의 문제’로 만든MBC PD수첩

지금 한국의광우병 사태를유럽 중세 페스트 사건 당시에 대입할 수는없다.

세계 역사에서 똑같은 상황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광우병에 대한 전세계 과학자들의 연구는 과거 페스트에 대한 유럽인들의 지식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많이이루어져 있다. 그리하여 광우병 발생빈도는 현격히 줄었다.

또 지금의 한국인들이질병에 대해 그렇게 무지하지도 않으며, 종교에 쉽게 휩쓸리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한가지 공통점은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2008년 현재 한국사회에서 번지고 있는 ‘광우병 공포’가 ‘과학의 영역’을벗어나 ‘심리의 영역’으로 한발 들여놓았다는 점이다. 그 일등공신은 MBC PD수첩의 광우병프로그램과 일부 인터넷들의 거짓-과장정보이다.

이들은거의 모든 연령층의국민들에게’광우병 공포감’을 심어주었다. PD수첩의 목적이 ‘공포감 조성’이었다면, 그 프로그램은 200% 성공한 프로그램으로,사장 표창감이다.

그 결과, 현재 많은 한국인들은, 미국 쇠고기를 한 점만 먹어도 광우병에 걸리고, 광우병에 걸린 사람과접촉만 해도 광우병이 전염되며, 미국 소가 한국땅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모든 한국인은 광우병으로 쓰러지는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초등학생-중고생들이 ‘미국소=미친소’, "우리도 더 살고 싶어요" 등의피켓을 들고촛불시위에 가담했다. 심지어 대학을 나온 적지않은 20~30대 직장여성들, 유모차를 밀고나온 주부들까지시위에 가담했다. 세상 물정을 알만한 나이든 사람들조차도 이같은 ‘광우병 괴담’을 믿고 있다는데 놀란다. 자신의 정치적 신념 때문에 이들은 광우병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 듯하다.

이들에게는

-과거우리 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원료로 한 햄과 소시지를 넣은 ‘부대찌개’를 맛있게 먹었다는 사실

-3억5000만 미국인이 매일 쇠고기를 먹는다는 사실

-300만 재미한국인과 유학생,외국인 여행자들이 매일 미국 쇠고기나 햄버거를먹는다는 사실(모 탤런트는 올해초에 자신도 미국에서 햄버거를 사 먹고는 이제와서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 운운하는 꼴은 참으로시류영합적이고 이율배반적이다)

-미국에서 살다온 가수 배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태어나 자라면서 무수히 미국산 쇠고기를 먹었다는 사실

-한국민 스스로 얼마전 미국산쇠고기가 ‘뼛조각’ 때문에 수입금지 되기 전 미국산 고기를 먹었다는 사실

-30개월 이상된 쇠고기가 미국시장에유통되어 미국인이 먹고 있다는사실

-세계 대부분의 국민들이 먹지않는 소 곱창,등골, 소 머리 등 소위 SRM 부위를한국인이 수백년간먹어왔지만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사실

이런 사실들이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공포감이나 편견이머리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쇠고기촛불집회청소년들.jpg

<미국산 쇠고기 촛불시위에 나선 청소년들. ‘저 아직 15년 밖에 못살았어요’란 문구에 광우병에 대한 공포감이 담겨있다. 이들은 광우병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행동에 나섰을까, 아니면방송과 인터넷이 조장한 ‘공포감’에영향을 받았을까?>

사람의 뇌는 어떤 생각에 깊이 사로잡혀 있으면 ‘사실’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손에 차 열쇠를 쥐고도 열심히열쇠를 찾는 것이바로 그런 예다.

이러한 공포감은 사실을알게되면서서서히 사라진다. 마치 어릴 때 어두운 화장실을 겁내다가, 커면서 그 어둠 속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체득하면서 화장실 공포가 서서히 사라지는 것과 같다.

광우병은 물론 아직정복된 질병이 아니고, 단 몇%라도 걸릴 가능성이 남아있다.

특히 한국에 들어올 뻔한 30개월 이상 소의 내장 뇌 등골 등 소위 SRM 부위의 광우병 발병 가능성은 더 높다.

하지만 지금많은 한국인들이 느끼고 있는 만큼두려워해야 할 존재는 아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수억명이 매일 미국 쇠고기를 먹어도지금까지 광우병에 걸려 죽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오히려 영국 캐나다 독일 등에서 광우병 환자가 발생했다.)

유전자가 광우병에 약하다는 한국인, 특히 미국에서 출생해20년 이상 미국소를 먹은 재미교포 출신 연예인들도 지금 한국땅을 활보하며돈 잘벌고 있다. 그들이 광우병에 걸려 쓰러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미국에서 노점상까지 하다가 돌아와 지금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모 중년가수가 광우병에 걸렸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6. 카톨릭은광우병 문제해결이 목적인가정권타도가 목적인가?

앞으로 몇년 후, 혹은 몇십년 후 광우병이 천연두 처럼 사람에 의해 완전 정복되었을 때, 2008년 상반기한국사회를 휩쓴’촛불 시위’는 어떻게평가되고기록될까?

우리 국민들의 대응은,이성적이고 과학적이었는가, 아니면 중세흑사병 때 같은 ‘공포에 의한 집단행동’ 쪽에 가까웠는가?

‘광우병’이란 ‘미지의 질병’에 대해 우리 사회, 우리 국민들이 과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자성해보는 일은,쇠고기 협상을 잘못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문제이다.

이는카톨릭 불교 등종교계에도 예외가 아니다.

역사가 가르쳐주는 교훈은, 과학의 문제, 의학의 문제일수록, 종교는 개입을신중히 하라는 것이었다.

한국 카톨릭은 21세기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광우병’이란 문제에 다시 개입하기 시작했다.(여기에 불교까지 가담하기 시작했다)

그방식은 꺼져가던 촛불을 다시 켜 거리시위에 가담한것이다.

이것이 과연 ‘광우병’이란 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대응법일지 카톨릭계는 자문해볼 일이다.

과거의경험이 없다면 홀가분하겠지만,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카톨릭은역사 속에서 과학과 의학에 관한 한 고개를 들 수 없을만큼 무지하고 잔인한 짓을했던 전례가 있다.

만약 사제단의 촛불이무능한 이명박 정부의 규탄에 그 목적이 있다해도,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이 문제가 카톨릭 사제들이 사제복을 입고 거리로 나서, 합법 선거로 뽑힌 ‘정권의 퇴진’을 요구할 만큼 심각한 문제냐는 것이다. 혹시 방송-인터넷 등에 의해 지나치게 과장된 ‘광우병 공포’에 카톨릭이 편승하는 것은 아닐까? 그것이 과거의 오류를 닮아가는 것은 아닐까?

또 촛불 미사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

카톨릭은 그동안 한국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광우병 시위 및이명박 정부 퇴진과 관련된 최근의 행보가 그동안 쌓은 명성과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카톨릭 사제단의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31 Comments

  1. 미륵산

    2008년 7월 3일 at 11:48 오전

    종교는 종교대로 본연의 모습이 있을터 제발 제자리로 되돌아 갔으면!   

  2. 김동진

    2008년 7월 3일 at 12:31 오후

    한국이라는 나라가 아직도 해방신학, 민족지상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등 온갖 이념의 홍수로 넘쳐나는 해방구 같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일부 종교인들의 행위가 전체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성과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빛난다고 해서 모두가 다 황금은 아닙니다.   

  3. 김진아

    2008년 7월 3일 at 2:24 오후

    종교인은 종교인으로서의 역활에 충실해야만,
    더욱 큰 빛이 나는 것이지요..

    지금 저어기 계시는 정의구현사제단 분들..

    솔직히..
    정말 아래에서 빛을 향해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 앞에
    앞장서서 계실분들은 아니라는것..

    ….

    이젠, 제자리로..돌아가셨으면 합니다.
       

  4. 허송세월

    2008년 7월 3일 at 11:15 오후

    담원? 니나 제자리로 돌아가그라. 신부님 탓하지 말고   

  5. 레이놀드

    2008년 7월 4일 at 12:39 오전

    뭐 이 정의구현사제단이 천주교를 대표하는지 그것부터가 의심스럽습니다.   

  6. 레이놀드

    2008년 7월 4일 at 12:40 오전

    많은 분들이 이 사제단보고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하시는 이들은 종교인의 제자리에 있어본 적이 없습니다.   

  7. 순유

    2008년 7월 4일 at 7:51 오전

    일제 시대에 청록파가 비난받은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나라는 일본에 빼앗겼는데 시인이 푸르른 자연을 노래했다는 것이지요.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8. 순유

    2008년 7월 4일 at 7:52 오전

    청록파 시인들이 비난 받은 이유를 아십니까? 나라는 일본에 빼앗기고 무고한 사람들이 죽고 억압받는데도 푸르른 자연만을 벗삼아 노래했기 때문이지요.   

  9. 강신진

    2008년 7월 4일 at 8:36 오전

    현재 서울광장에서 모인 신부들
    7/3 18;00 대화를 나누어 보니
    신부가 아니라 폭도여요
    모 신부왈
    나는 목자고 너는 양이야
    평소같으면 너 같은 놈 죽여보리겠다
    동료왈
    이 험악한데를 왜 오셨나요
    여기 원래 이런 곳이여요   

  10. 봄내

    2008년 7월 4일 at 9:53 오전

    100% 공감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글 보네요….   

  11. 밤과꿈

    2008년 7월 4일 at 11:55 오전

    저들은 이미 웃어른이신 대주교,추기경님들의 말도 듣지 않는 아주 못된 인간들이지요~
    사제들이 모두 그런 건 아니고요 소위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탈을 쓴 무리들이 선동을 하는 것이랍니다^^
    종교인이기 전에 인간부터 되야할듯…   

  12. 김상도

    2008년 7월 4일 at 12:28 오후

    허송세월 님, 허송세월 그만하시죠.
    다수의 신부님들은 왜 침묵을 지키십니까? 정구사단의 이름이 아깝습니다. 저들이 아모스 같은 선지자 역활만 하기를   

  13. 정보영

    2008년 7월 4일 at 1:10 오후

    저자들은 천주님의종이아니라 사탄의종일뿐입니다. 저자들로인해 참 하나님의자녀들이 해를 입지않았으면 합니다.
       

  14. 장성구

    2008년 7월 4일 at 1:17 오후

    이상하게도 광우병소가 독일에서 수백마리나 발견되었지만 인간 광우병환자는 없었습니다. 프랑스, 아일랜드, 스페인등에선 있었지요. 확인한번 해보시지요.    

  15. 백인영

    2008년 7월 4일 at 1:21 오후

    잘 보았는데요
    카톨릭이 아니고 제목은 가톨릭입니다   

  16. 옥색천목

    2008년 7월 4일 at 2:09 오후

    종교인…..
    사회의 공기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 길거리로 나와서
    때묻은 좌파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몸부림에 뛰어들어 뭘 얻겠다는건지,
    참으로 한심한 정의구현 ….

    그렇게 이 나라 국민들의 자유,민주,인권이 걱정이 된다면 …..

    북한 동포들을 위해 북한의 정치와 법.인권을 위하여 광화문거리에서
    촞불을 밝히면 김정일이는 벌써 쫒겨났을 것이고,

    좌파 집권시 그 말많았던 정치,사회적 문제에는 침묵하더니
    이제는 길거리로 나오네.

    속보인다. 정의구현좌파들    

  17. 박창현

    2008년 7월 4일 at 3:48 오후

    개신교의 먹사의 조악사도 같이 해주세여. 국민을 사탄과 마귀로 모는, 삼일절에 성조기 들고 구국 기도회를 하는 그분들의 정체도 함께 알려주세요.   

  18. 백인영

    2008년 7월 4일 at 3:50 오후

    어저씨 카톨릭이 아니고 가톨릭임
    바로쓰소   

  19. 담원

    2008년 7월 4일 at 4:04 오후

    Catholic에서 C의 발음기호는 k입니다.
    가톨릭보다는 카톨릭이 원음에 더 가깝지요.
       

  20. 김진수

    2008년 7월 4일 at 6:32 오후

    "붉은나라 만들기를 실천하는 신부떼거리"는 친북반미로 잘 무장된 천주교의 이단자들에 불과합니다, 그들의 친구는 각종 친북단체며 386주사파세력이며 전교조며 민노당이며 민노총 입니다, 기독교의 씨를 말리는 김정일과 그의 추종세력들을 친구로 삼는 그들은 온전한 사제일수가 없습니다.    

  21. 장성구

    2008년 7월 4일 at 6:38 오후

    http://www.bseinfo.org/resovCJD.aspx
    에 인간광우병 통계가 나오네요. 독일, 스위스는 광우병소가 누적해서 수백마리나 발견된 나라지만 인간광우병 발생은 없습니다.   

  22. 바둑이

    2008년 7월 4일 at 7:14 오후

    제일 큰 문제는 말이 안통하는 개신교세력들입니다.
    나라 곳곳에 침투하여 갉아먹는 쥐새끼같은 자들이죠.
    현재의 시국도 개신교 일당이 주축이 되었다고 볼 수있습니다.
    기독교가 이나라에 끼친 엄청난 패악은 언제쯤이나 그치려나.
    언제 서울시에 이어 한국을 예수란 서양귀신에게 갖다 바칠거나?   

  23. HIM

    2008년 7월 6일 at 9:02 오후

    다수결로 선출된 자가 약 2000년전에 죽은 외국의 어느 포교사업가를 추종하는 자이다 보니 어떤 형태든지 종교분쟁은 필수일 것 같습니다.    

  24. 시골아저씨

    2008년 7월 6일 at 10:18 오후

    깨끗하고 정갈한 자동차는 어느 곳에 위치해도 주변에서 주의하고 보존하지만. 한번 험이 나고 더럽혀진 차는 주변에서 가볍게보고 부담없이 대하게 되지요… 그리하여 급격히 더럽고,추해집니다…. 우리네 세상이지요.   

  25. 시골아저씨

    2008년 7월 6일 at 10:18 오후

    잘읽고 갑니다.   

  26. elf(빈공간)

    2008년 7월 7일 at 8:10 오후

    어린이들이 참 마음에 걸려요.
    삐뚤어지던지, 어른이나 사회를 불신하게 된다면
    얼마를 살고의 문제가 아니고 더 크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될까 염려됩니다.   

  27. jj77

    2008년 7월 8일 at 6:49 오전

    첫째, 몇년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한나라당과 연합해서 전시작전권 환수반대, 사학법재개정 운동에 나서고 김수환 추기경이 노무현을 비판했을때 조선은 단 한번도 종교인의 정치개입을 문제삼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종교인의 정치개입에 장단을 맞춰 노무현 정권 비난에 열을 올렸을뿐이다. 그런 언론이 이제와서 종교의 정치개입이 어쩌고 저쩌고 시비하는 것은 한마디로 기회주의적인 태도에 불과하다.   

  28. jj77

    2008년 7월 8일 at 6:56 오전

    둘째, 미국소가 광우병 가능성이 있으니까 노무현 정부때는 30개월 미만의 뼈없는 살코기로 제한해서 수입한 것이고, 이웃나라인 일본,중국,대만과 같은 미국 쇠고기 주요수입국들도 20개월 미만 또는 30개월 미만으로 제한해서 수입하는거다. 애시당초 미국 쇠고기가 그렇게 안전하다면 이런 제한조치들이 전혀 필요없었다. 그런데 한나라당 이명박으로 정권이 바뀌자 갑자기 아무런 수입제한 조건이 필요없을 정도로 미국 쇠고기가 안전해 졌다는건가? 그래서 전면개방을 선언해놓고 국민들이 항의하자 무식해서 괴담에 휩쓸렸다고 나무랐다는건가? OIE 기준을 내세운다면, 영국,아일랜드,프랑스,독일,캐나다 등 전세계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 대부분이 미국과 똑같은 ‘위험통제국’ 지위를 부여받고 있다. OIE 기준에 따라야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광우병 동네북 국가로 전락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29. 담원

    2008년 7월 8일 at 10:32 오전

    종교인이 정치나 사회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 문제는 방식이다.김수환 추기경이 인터뷰를 통해 노무현을 꾸짖은 것은 정의구현(?)사제단의 촛불시위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또 김 추기경의 말씀은 종교인의 자격이라기보다 오히려 사회 원로의 자격으로 했다고 볼수 있다. 종교의 힘을 빌려 신도들을 이끌고 거리로 뛰쳐나간 사제단의 행태와는 비교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런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종교인의 정치개입’이라는 단순한 잣대로 보는 것은 유치한 시각이다.
    미국 쇠고기 문제는, 노무현 정부가 책임회피로 차일피일 미루던 것을 이명박 정부가 한미FTA를 위해 성급하게 추진하다 미숙하게 처리한 것이고, 그에 따라 추가협상까지 하는 굴욕을 당했다.
    미국 쇠고기가 100% 깨끗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쇠고기대책위나 MBC PD수첩이 주장하듯이, 특별히 위험하지도 않다. 위 댓글을 쓴 사람도 과거에 미국산 소고기 햄으로 만든 부대찌개나 햄버거, 심지어 라면 스프를 먹었을 것이다. 그렇게 위험하다면 지금쯤 광우병에 걸렸어야 할텐데,멀쩡하지 않은가. 따라서 ‘광우병 공포’심리를 일으키고 과장한 것은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볼수밖에 없다. 그 정치적 목적이란, 과격폭력시위에서 분명히 드러났듯이, 이명박 정부의 타도에 있다.
    한국이 미국에 자동차 반도체 PDP TV를 수출하지 않아도 된다면 굳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계속 학교문을 나오는 젊은 세대에게 일자리를 주기위해서는 미국이든 중국이든 외국에 수출할 수 밖에 없고, 다수의 이익을 위해 정부는 미국과의 FTA란 정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이미 노무현 정부 때 국민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이다. 한국인 중에 일부가 먹기 싫다고 수입하지 않거나 제 입맛대로 수입하면 되는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한미FTA가 되지 않을 경우 중국 등 후발개도국에 추월당할 미래를 생각해보라.   

  30. jj77

    2008년 8월 7일 at 1:11 오전

    김수환 추기경이 박정희 전두환 정권에 비판적인 자세를 보였을때 오히려 김수환 추기경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던 신문이 조선일보다. 그러다가 김수환 추기경이 노무현을 비판하자 원로 말씀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을 바꿨다.

    또한 내가 댓글에서 김수환 추기경 사례만 거론했는가. 노무현 정부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기총)이 한나라당과 합작해서 사학법 재개정 및 전시작전권 환수 반대 시위에 앞정선 사례도 거론했다. 그런데 뭐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인지 유치한 헛소리 하지 마라.   

  31. jj77

    2008년 8월 7일 at 1:14 오전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수천명 수만명이 광우병에 걸려야 위험한 것인지 묻는다. 벼락 맞아 죽을 가능성이 지극히 낮지만 국가는 피뢰침을 세워 그런 지극히 희박한 가능성조차 방지하려고 노력해야 마땅한 것이다. 미국 쇠고기 문제도 마찬가지다. 단 한명의 국민이라도 광우병에 희생되지 않도록 보다 안전한 조치를 취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오히려 기존의 방어막까지 해제했다. 벼락 맞아 죽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있던 피뢰침도 뽑아 버리겠다는 태도란 말이다. 그래서 비판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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