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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북경식 탕수육 ‘꿔바로우’를 아시나요?
스포츠조선 김형우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중국식 탕수육?’ 어떤 맛일까.

국내 거주 중국인과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 유명한 맛집이 있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김포공항 인근에 자리한 중식당 ‘마오(MAO)’가 바로 그곳. 본토맛을 낸다는 북경식 탕수육 ‘꿔바로우’로 중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집이다.

중국인들은 우리가 해외에 나가면 우리 음식이 그립듯이 꿔바로우(1만5000원)를 즐겨 찾게 된다는 게 식당관계자의 설명. 국내에서는 마오가 처음으로 꿔바로우를 소개한 원조격이다. 잘 저민 돼지고기에 튀김옷을 발라 튀겨낸 뒤 달콤새콤한 소스를 발라 내놓는 꿔바로우는 찹쌀떡처럼 쫄깃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마오는 산동, 광동, 사천, 상해 등 웬만한 중국 본토 요리는 모두 맛볼 수 있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잘 맞지 않는 향신료를 뺀 요리를 내국인 고객에게 내놓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인기의 비결이다. 이를 위해 중국 본토에서 4명의 한족 요리사가 직접 건너와 마오의 주방에서 손맛을 발휘하고 있다.

꿔바로우에 이어 마오의 대표 요리는 ‘북경오리'(대 3만9000원, 소 2만5000원)와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식당 측은 정통 북경오리(구운 오리고기, 야채를 소스와 곁들여 밀전병에 싸서 먹는 요리)로는 서울서 제일 싼 집이라고 장담한다. 건강식인 훠궈는 테이블 가운데 냄비를 놓고 끓는 육수에 직접 고기, 해물, 야채들을 데쳐 먹는다. 소고기(2만1000원), 양고기(1만8000원), 돼지고기(1만3000원)와 해물(대 4만8000원-중 3만6000원)이 있다.

이밖에도 인기 메뉴로는 뚱퍼족발(소동파가 만든 돼지 족발요리·1만9000원), 마파또우풔(두반장에 볶은 두부요리·1만2000원), 유린지(양상추에 얹은 상해식 닭다리살 요리·1만4000원), 강쓰라샤추우(홍콩식 매콤달콤 새우요리·2만8000원), 쯔마샤(마요네즈 새우요리·2만6000원) 등이 있다. 자장면(4500원), 해물탕면(6000원), 새우볶음밥(6000원)도 식사로 내놓는다.

직장인들 사이 인기 있는 점심 특선 코스 요리(오전 11시~오후 3시)는 저렴한 가격 대비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A코스(1만원), B코스(1만5000원), C코스(2만5000원)로 나뉘는데, A코스는 꿔바로우, 쌍구요우차이(청경채와 굴소스 표고버섯요리), 식사(자장면·해물탕면·새우볶음밥 중 선택), 후식으로 이뤄져 있다. 또 이 집의 중국인 요리사들의 이름을 걸고 만들어 내는 특별요리 장샤요제(2만5000원), 짱승차오(3만원), 천웨이(3만5000원) 코스도 잘나가는 요리이다.

마오가 까다로운 중국인 미식가들 사이 ‘웰빙 중국집’으로 소문난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식용유와 전분에 각별한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고급 식용유를 한번 쓰면 버린다. 또 전분도 단가가 비싼 감자 전분만을 사용한다. 조미료와 설탕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주방식구들의 약속이다. 때문에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음식맛이 마오의 미각으로 굳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 5번 출구로 나와 150m 정도 직진하면 된다. (02)2658-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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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Comments

    1. 김진아

      2009년 2월 3일 at 11:46 오전

      탕수육의 단맛을 싫어하는 저희 아이들..
      대신 겨자 소스가 들어가는 양장피를 좋아라 하지요..^^

      훠궈라는 ..샤브샤브와 비슷한것 같아요..   

    2. 八月花

      2009년 2월 3일 at 2:00 오후

      꽃방을 튀겨서 연유랑 같이 주는데 고소하니 맛있어요.
      가지 요리도 맛있고..
      예전에 공항로에 품품향이란느 작은 집이 있었는데
      꿔버로우를 거기서 처음 봤었지요.

         

    3. 풀잎사랑

      2009년 2월 3일 at 2:21 오후

      흠,,,
      멀어도 그렇게 맛있는 집이라믄 한번 가 볼랍니다.ㅎ
      묵뽀…ㅎㅎ~
      저는 중국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향신료인 고수를 겁나 좋아해요.
      일부러 마당에 심어서 뜯어먹기도 하는걸요?ㅎㅎㅎ~   

    4. 지해범

      2009년 2월 3일 at 2:24 오후

      진아님네 아이들도 중국음식 좋아하는군요.
      훠궈를 잘하는 집은 홍대앞에 불이아란 곳이 있지요.
         

    5. 지해범

      2009년 2월 3일 at 2:25 오후

      팔월화님, 반갑습니다.
      꽃빵을 튀긴 것 중에 많이 튀겨 노래진 것을 금만두, 덜 노래진 것을 은만두라고 하지요.
      우리 아이들도 중국에 있을 때 이 빵을 연유에 찍어먹는 것을 그렇게 좋아해서 지금도 그 얘기를 해요.   

    6. 지해범

      2009년 2월 3일 at 2:57 오후

      풀사님,어서 오세요.
      마오란 중국집은 조선일보에 근무하다 나간 선배가 하는 집입니다.
      좀 멀더라도 한번 가보세요.
      중국에서 직접 초빙한 요리사들이 요리하기 때문에 ‘중국식’ 음식을 맛볼수 있답니다.
      풀사님 블로그보니, 전국 방방곡곡 안다니시는 곳이 없더군요.
      블로그에 쓴 글과 사진으로 책을 내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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