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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북경,어디가 잘살까?

2009년 중국 경제통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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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올림픽 이후 중국인들의국가 자부심이대단하다. 사진은 2008년 올림픽 도우미들의 행사 연습 장면.>

1. 경제성장율

중국 국가통계국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중국 국내생산총액(GDP)은 33조5353억 위안으로전년 대비8.7% 성장했다. 이 성장율은 2008년 성장율보다0.9% 포인트줄어든 것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6.2%, 2분기 7.9%, 3분기 9.1%, 4분기 10.7% 각각 성장했으며, 산업별로는 제1산업의 증가치는 3조5477억 위안으로 4.2%, 제2산업의 증가치는 15조 6958억 위안으로 9.5%, 제3산업의 증가치는 14조 2918억 위안으로 8.9% 각각 증가했다.

2. 대외무역액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09년 한해 중국의 대외 수출입 총액은 2조 2072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1조 2016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0%, 수입액은 1조 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2%가 각각 하락했다. 무역흑자는1960억 6천만 달러로 동기대비 34.2% 줄어들었다.

3. 외국인 투자

중국 상무부 통계에 의하면, 2009년 1~12월 전국에 새로 설립된 외자기업은 23,435곳, 외국인 투자계약액은 1935억 천만 달러, 실질 이용 외자 금액은 900억 3천만 달러로 같은 기간에 비해 14.8%, 8.4% 그리고 2.6%각각 하락했다.

12월 전국에 새로 설립된 외자기업은 2853곳, 계약외자금액은 289억 2천만 달러, 실질 이용 외자 금액은 121억 4천만 달러로 동기대비 10.6%, 27.8% 그리고 103.1%가 각각 증가했다. 2009년 8월을 시작으로 실질 이용 외자 금액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4. 중국의 대외투자
2009년 한해 중국 비금융권의 대외 직접투자는 433억 달러로 동기대비 6.5% 증가했으며, 이 중 인수합병 등을 통한 투자 누계액은 175억 달러로 같은 기간 투자 총액의 40.4%를 차지했다. 인수합병은 국외선진기술과 판매망 및 에너지 자원 획득을 중점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방기업의 대외투자도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5. 물가상승율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09년 중국 소비자 물가(CPI)는 전년대비 0.7% 하락했고 이 중 도시는 0.9%, 농촌은 0.3%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11월부터 소비자 물가는 마이너스로부터 플러스로 돌아서, 11월과 12월 각각 0.6%과 1.9%로 상승했다. 공업품 출하 가격(PPI)은 연 평균 5.4% 하락했지만 12월에는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 외환보유고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말까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조39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28% 증가했다. 2009년 한해 동안 중국은 국가외환보유액이 4531억 달러 증가했으며 그 중 4분기에증가한 외환보유액은 1266억 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작년도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투자수익 뿐 아니라,투기성 핫머니 유입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한 경제분석가는 2009년 중국에 유입된 핫머니가 6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미국 채권 및 거시경제 연구기관 재중 분석가는 10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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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천성 성도의 이토요카도백화점 내 미샤 매장. 중국 내륙의 소비력이 폭발하고 있다./성도=지해범기자>

7. 식량-육류 생산량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09년 중국 식량 생산량은 총 5억 3082만 톤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했고 연속 6년 동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육류 생산량도 5.8%가 증가한 7509만톤에 달했다.

8. 해외 노무파견 77만8000명

2009년 중국의 해외 노무협력 완성 영업액이 89억 1천만 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의 해외 노무 협력은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2009년 한 해 동안 파견한 각 분야의 노무인원은 39만 5천명으로 동기대비 7.5% 하락을 보였지만, 12월 말 집계한 노무인원은 77만 8천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3만 8천명이 늘어났다. 해외 노무 인력은 일본,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 한국, 타이완 등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및 조선족 동포(이들 대부분의 국적은 중국)불법체류자를 합치면 숫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불법체류자에 대해 한국만큼 느슨하게 대응하는 나라도 없다. 한국에는 법무부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9. 해외공사 수주액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해외공사수주 영업완성액은 777억 달러로 동기대비 37.3% 증가했고, 새로 체결한 계약액은 1262억 달러로 동기대비 20.7% 증가했다. 계약액이 5천만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는 440개(전년 동기 347개), 계약 총액은 1017억 달러로 새로 체결한 계약액의 81%를 차지했다. 이중 1억 달러가 넘는 프로젝트도 전년 동기보다 45개 증가한 240개를 기록했다.

10. 북경시 1인당 GDP 1만70달러

궈진루웅(郭金龙)북경시 시장은 1월 25일 열린 베이징 제13기 제3차 인민대표대회에서 정무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09년 북경시의 GDP가 1조 1865억 9천만 위안에 달해 10.3% 성장했고, 1인당 GDP도 전년대비 6.2% 가 증가한 68,788위안으로 달러기준으로는 10,070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국내에서 1인당 소득이 1만달러를 넘은 도시는 북경 외에 상해 광주 심천 등이며, 이들 지역의물가를 감안할 경우, 중국 연해 대도시 중산층의생활수준은서울과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를 직접 비교한 자료는 아직 없지만, 한국과 중국 도시의실질구매력을비교한다면양국의 경제수준 등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전문가들은 베이징시의 GDP 성장에 베이징시 거주민이 아닌 외지인구들의 공헌이 큼에도 불구하고 평균 1인당 GDP를 계산할 때 외지인구수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는 외지 출신 농민공의 경우 베이징의 GDP에 기여한 반면, 자신들의 호구(戶口)가 고향에 그대로 남아있어 평균소득을 계산할 때는 인구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균GDP의 수치가 별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도시의 중산층 이상은 한국보다 더 잘사는 반면, 서민층 이하는 한국보다 훨씬 떨어진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베이징 도시 거주민의 처분가능 소득은 26,738위안, 농촌 거주민의 순 소득은 11,986위안으로 각각 8.1%, 11.5% 증가했고 소비자 물가는 전년대비 1.5% 떨어졌는데 이 중 식품가격은 2.4% 올랐다. 2009년말까지 베이징시 인구는 1,755만명으로 작년말보다 60만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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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長安자동차의 신차 발표. 2009년 중국내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미국을 추월했다.>

11. 한중무역액

중국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과 한국 간의 수출입 교역액은 1562억 3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1% 하락했다. 이 중 중국의 대한국 수출은 536억 8000만 달러, 수입은 1025억 5200만 달러로 각각 27.4%, 8.6% 줄었다. 중국은 488억 7200만달러 (전년 -382.11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12. 한국의 대중 무역의존도 20% 넘어

한국은행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출입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20.53%를 기록, 2008년(19.63%)보다 0.9%포인트 높아졌고 미국에 대한 의존도는 10%에 못 미쳐 2배 넘게 차이가 났다.

한국수출입의 대중 의존도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1년 2.90%에 불과했지만 2001년 10.80%까지 상승했다. 이후 2003년 15.30%로 대일 의존도(14.38%)를 넘어선 데 이어 2004년에는 16.59%로 대미 의존도(15.84%)마저 추월했다.

대중 의존도가 이처럼 빠르게 상승한 것은 대중 수입보다 수출의 영향이 더 컸다. 대중 수출액은 1991년 10억 달러에서 지난해 867억 달러로 급증했다. 한국의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9%에서 23.85%로 커졌다. 같은 기간 대중 수입액도 34억 달러에서 542억 달러로 늘었고, 의존도는 4.22%에서 16.79%로 4배가 됐다.

반면, 한국수출입무역의 대미 의존도는 1991년 24.42%에서 지난해 9.71%로 3분의 1 가까이로 축소됐다. 수출과 수입 의존도는 각각 25.82%와 23.18%에서 10.36%와 8.99%로 줄었다. 대일 무역 의존도 역시 21.82%(수출 17.19%, 수입 25.91%)에서 10.37%(수출 5.99%, 수입 15.30%)로 절반 넘게 축소됐다.

/지해범 기자=국내뉴스,중국대사관상무처 자료 종합

4 Comments

  1. 이정생

    2010년 2월 3일 at 11:07 오후

    저도 이번 첫 중국 북경 방문에서 중국의 힘이 무섭게 크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었는데,
    정말 중국은 인구가 엄청나 그 안에 잠재된 인력 또한 엄청난 듯 보이고, 볼륨도 장난 아니다 싶었답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의 축이 분명하지요?

    잘 봤습니다. 지기자님!!^^*   

  2. 망고스틴

    2010년 2월 3일 at 11:58 오후

    그러나 짜장이라는 거.. 차이가 난다는 거. 그래봐야 짝퉁이라는 거. 결코 장래에 우호적인 선린국가가 될 수 없다는 거. 이것들은 확실하죠..   

  3. 백두산 호랑이

    2010년 2월 4일 at 5:44 오후

    예전에 중국 현지법인장으로 4년간 근무를 한 이후 중국에 대한 글은 자주 읽는데,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내블로그로도 업어가겠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요!!!!!!!

    기자님의 블로그니까 쓴소리 한마디만,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2억3992만 달러 입니까?
    일반인이라면, 단위를 잘못읽어서 실수한 거라고 쉽게 넘어갈 수 있지만, 기자님은 전문가니까 실수가 용납되지를 않지요!!!!!!!! 죄송.
       

  4. 권대감

    2010년 2월 7일 at 10:51 오전

    서울과 북경에서의 삶을 비교한다면, 서울이 훨씬 잘 살고 있고 앞으로도 북경을 제치고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단, 20여년간의 때지난 백해무익한 理念논쟁 그리고 대립과 갈등을 解消하고, 뜻을 모아
    대대로 살아온 天惠의 立地를 유효적절하게 活用해야지요. ㅡ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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