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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빠르게 늙어가는 중국

60세이상 노인 1억7765만명… 韓·日 인구 합친 것과 맞먹어, "잘살기도 전에 늙는다" 탄식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한국일본의 인구를 합친 것과 맞먹는 1억7765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26%나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0년 제6차 인구 센서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아·청소년(0~14세)의 비율이 급격히 줄고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중국이 늙어가는 현상이 뚜렷했다. 유아·청소년 인구 비율은 1970년 39.70%에서 2000년 22.89%, 2010년 16.60%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였다. 반대로 60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00년 10.33%(1억3380만명)에서 2010년 13.26%(1억7765만명)로 크게 늘었다. 4~5년 뒤면 유아·청소년 인구와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비슷해질 것이라는 게 중국 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처럼 고령화 속도가 빠른 이유는 1980년부터 실시된 1자녀 정책으로 출생률이 크게 떨어진 반면, 1950~60년대에 걸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층으로 속속 편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은 오는 2025년을 전후해 중국의 노인 인구가 3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잘살기도 전에 늙는다(未富先老)’는 탄식이 나온다. 양로연금 등 노인 부양 부담도 급증하고 있다.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하이는 올해 전체 시 예산의 24%인 416억 위안(약 7조원)을 양로연금을 포함한 사회보장기금으로 쓴다.

1자녀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칭화(淸華)대 칭화·브루킹스공공정책연구센터의 왕펑(王豊) 소장은 "낮은 출생률 속에 인구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는 것은 차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1자녀 정책을 계속 고집한다면 이 같은 추세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의 전체 인구(홍콩·마카오 제외)는 지난해 11월 1일 현재 13억3973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12억6583만명)에 비해 7390만명 증가한 것이다.

1 Comment

  1. 지기자

    2011년 5월 1일 at 7:50 오후

    新华网快讯:第六次全国人口普查显示,我国60岁及以上人口占13.26%,比2000年上升2.93个百分点,我国老龄化进程逐步加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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