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집계한 제6차 인구센서스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인구조사에만 600만명의 인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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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출근 시간의 베이징 시민들/조선일보DB
이날 발표된 중국 인구는 13억3972만4852명으로, 11년 전인 2000년(12억6582만5048명)보다 5.84% 증가한 수치다. 2008년 13억2800만명, 2009년에는 13억3500만명으로 조사돼, 인구 증가율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저출산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중화권 인구는 13억7053만6875명이다. 홍콩(709만7600명), 마카오(55만2300명), 대만(2316만2123명)을 합한 수치다. 민족구성을 보면 한족은 12억2593만2641명으로 전체의 91.51%를 차지했다. 나머지 소수민족은 8.49% 남짓한 비율을 보였다. ‘한 자녀 갖기’ 등 저출산 정책을 펼치는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에 대해서는 두 자녀를 허용하고 있다.
문맹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보다 많았다. 중국 본토의 31개 성·시·자치구의 15세 이상 인구가운데 문맹인구는 5465만6573명으로 문맹률은 4.08%로 파악됐다. 2000년의 문맹률은 6.72%였다.
남성인구 비율은 51.27%로 여성(48.73%)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14세 이하는 16.60%, 15∼59세는 70.14%, 60세 이상은 13.26%로 조사됐다. 도시인구는 6억6557만5306명(49.68%)이었다. 농촌인구는 이보다 약간 많은 6억7414만9546명(50.32%)으로 조사됐다. 거주지와 호적지가 다른 상태에서 6개월 이상 된 유동인구는 2억6138만675명으로 나타났다.
hbjee (
오옥자 (
한국인 (
지기자
2011년 5월 1일 at 7:52 오후
新华网快讯：第六次全国人口普查显示，汉族人口占全国人口９１．５１％，比２０００年下降０．０８个百分点；少数民族占８．４９％，上升０．０８个百分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