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본문스크랩]    중국·러시아·북한 순회 관광상품 판매 - China Inside
[본문스크랩]    중국·러시아·북한 순회 관광상품 판매

두만강 하구에 있는 중국 훈춘(琿春)에서 출발해 러시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톡과 북한의 나선특별시로 이어지는 북·중·러 3국 접경지대 관광이 27일 정식으로 시작됐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3국 관광 상품의 첫 여행객 21명이 이날 오전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광 상품은 매주 수요일에 출발하는 3박4일 일정으로, 가격은 2300위안(약 39만)으로 책정됐다. 중국인을 제외한 외국인은 참가할 수 없으며, 3국 간 합의에 의해 비자가 면제된다.

훈춘을 출발한 관광객들은 우선 러시아 연해주 남부에 있는 핫산, 스라브양카, 블라디보스톡 등을 둘러본 뒤, 북·러 간 열차 편으로 북한으로 이동해 두만강시와 나선특별시 등을 관광한다. 훈춘 산장(三疆)여행사 관계자는 “중국인은 여권과 신분증만 있으면 비자 없이 관광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 동북지방과 러시아 연해주, 북한 나선특별시를 잇는 두만강 하구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3국 접경지대 관광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4월 시범 관광이 실시된 데 이어, 하반기에 비자 면제 등을 포함한 정식 합의서가 체결됐다.

이에앞서 이번 3국 관광을 주관하는 중국 훈춘 산장국제여행사와 북한 나선국제여행사, 러시아 원동운수연합 등은 지난 26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이 관광 상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임강호 북한 나선시 관광국 부국장은 이 자리에서 “3국 접경지대 관광이 동북아 지역의 명품 여행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