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크랩] 北·日 국장급 회담 16개월만에 再開 합의
입력 : 2014.03.21 03:01
일본과 북한은 19~20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열린 적십자 실무 회담과 외무성 과장 간 비공식 협의를 통해 국장급 공식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 회담에 참석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회담이 건설적이었으며, 조기에 국장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국장급 회담은 2012년 11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중단시켰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진전이 없는데도, 일본 정부가 북한 대화 공세에 적극 응하는 모양새이다. 일본 정부가 한국·중국과 겪는 외교 갈등을 북한 카드로 돌파하고, 아베 신조 총리가 임기 내 해결을 공약한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조기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북한은 한·미·일의 대북 제재 공조를 흔들고 일본의 경제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대일 협상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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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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