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노래 중에 ‘펠리스 나비닷(Feliz Navidad)’이라는 것이 있다. ‘마음속에서부터 진심으로(from the bottom of my heart)… 당신에게 즐거운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I wanna wish you a merry Christmas)’라는 가사로 이어지는 이 노래에는 스페인어 단어 몇 개가 나온다.
‘feliz’는 영어로 ‘happy(행복하다)’, ‘Navidad’은 ‘Nativity (예수의 탄생)’를 뜻한다. 직역하면 ‘Happy Nativity’이지만, 영어식 표현은 ‘Merry Christmas’다. 가사에 나오는 ‘pr�cspero a�Co’는 ‘prosperous year(번영하는 해)’의 의미로 ‘Pr�cspero A�Co Nuevo’ 하면 ‘Happy New Year’가 된다. 이어서 나오는 ‘y’는 ‘and’, ‘felicidad’은 ‘happiness’의 뜻이다.
각종 현안(many sorts of pending issues)을 두고 대립해온(be in confrontation with each other) 미국 상원 민주·공화당 의원들이 서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기로(exchange holiday gifts) 했다. 민주당 의원은 공화당, 공화당 의원은 민주당 의원에게 선물을 주기로 하고, 최근 산타 모자에서 선물을 받을 동료 상원의원 이름을 뽑는(pull out one of the names of colleague-senators in a Santa hat) 행사를 가졌다.
상원의원 100명 중 민주당 37명, 공화당 21명 등 58명이 동참했다. 선물 가격은 10달러(약 1만1300원) 한도로 정했고(settle on a $10 cap), 선물 구입에 납세자들의 돈은 사용할(use taxpayer money to purchase their presents) 수 없도록 했다. 의원들은 이달 중순 간단한 파티에서 열릴(take place at a small party) 선물 교환식에 참석할(take part in the gift exchange) 예정이다.
그러나 냉소적인(be cynical) 의원도 있다. 이들은 실업률이 9%에 달하는 상황에서(with the jobless rate at 9 percent), 의원들이 한방에 모여 칵테일이나 홀짝이며(sip cocktails) 서로 등을 두드려주면(pat each other on the backs) 해결책이 나오느냐고 반문한다.
미국 국민의 의정 활동 지지율은 14%에 불과한 상태다. 1970년대 중반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the lowest approval rating)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자녀들이 산타에게 원하는 것을 말하면 부모가 그 값을 치르는 것이고, 재정 적자(budget deficit)는 부모가 정부에 원하는 것을 요구하고 자녀들이 훗날 그 대가를 치르는(pay for it afterward) 것이다."(리처드 램 전 콜로라도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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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무니
2011년 12월 6일 at 4: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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