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은 신을 향해 ‘당신이 나를 해고할 수 없어. 내가 그만둘 거야’라고 말하는 행위"라고 미국의 코미디언 빌 마허는 빗댔다.
누구든 한 번쯤 자살을 할 이유가 없는(ever lack a reason for suicide) 사람은 없다고 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그러나 자살을 하지(commit suicide) 않는 것은 지옥만 벗어나면 삶이 다시 풍성해질(get swell again) 것임을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선 30여명이 매일 자살하고 있다며(kill themselves every day), 국가적 신경쇠약 지경에 처해 있다고(be on the verge of a national nervous breakdown) 전했다. 자살률에서(in terms of the suicide rate) 세계 최고 중 하나(be among the highest in the world)라며, 그 배경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엄청난 경쟁 분위기(a highly competitive atmosphere), 학업압박으로 질식할 것 같은(feel suffocated by academic pressure) 학생들, 증가하는 이혼율(a rising divorce rate), 불안감과 우울증(anxiety and depression), 왕따·괴롭힘 관행(bullying and teasing practices) 등을 들었다.
타임스는 이어 "한국사회는 근면·금욕·겸손 등을 중시하는(lay emphasis on diligence, stoicism, modesty and so on) 불교·유교 가치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be underpinned by Buddhist and Confucian values)"면서 "이러한 전통적 가치의 쇠락과 산업강국으로의 도약(the rise of the country as an industrial power)이 맞물리는 와중에 정서 불안이 야기되고 있다(give rise to the emotional malaise)"고 분석했다.
또 한국인들은 체면 세우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며(set great store by saving their faces), 갈수록 물질주의를 지향하게 되면서(become more oriented toward materialism) 상호 경쟁·비교 스트레스가 우려스러운 지경에 달했다고(become nothing short of alarming) 지적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한국속담도 소개했다.
타임스는 "더 큰 문제는 정서장애를 터놓고 이야기하는(talk openly about emotional problems) 것이 아직도 금기시되고 있는(be still taboo)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우울증도 혼자 참아내고 극복하려(bear with it and get over it) 한다"면서 "정신병원에 갔다가는(go to a psychiatric hospital) 평생 낙인찍힐(be stigmatized for the rest of their life) 것으로 생각한다"고 실상을 전했다.
윈스턴 처칠은 "지옥을 지나가고 있더라도(go through hell) 계속 나아가라(keep going)"고 했다. "밤이 제아무리 길다 해도(however long the night) 동은 튼다(the dawn will break)"고 했다. 넬슨 만델라는 "삶의 영예는 한 번도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일어나는데(rise every time we fall) 있다"고 했다. 자살은 자신을 사랑해준 많은 영혼들까지 함께 죽이는 살인행위다.
☞윤희영의 News English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 샘터에서 나왔습니다.
문복록
2011년 7월 22일 at 11:31 오후
자살..요즘들어 병적인 요인이라고 하는데..착한 사람이 자살 하는 경우 많다…아까운 사람..죽엇다…자살은 스스로 행동의 장애 삶의 장애을 극복하는 착한 죽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