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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철의 여인’ 대처 전 영국총리의 쓸쓸한 말년을 보면서…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철의 여인’ 대처 전 영국총리의 쓸쓸한 말년을 보면서…

"세월 앞에 장사 없다(No one can win against time)"고 했던가.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the British Empire on which the sun never sets)’의 자존심을 그나마 되찾게 해줬던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85) 전 총리가 병으로 쇠약해진(waste away through illness) 상태다. 건강악화로 인해(due to the deterioration in her health) 윌리엄 왕자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을 정도다.

왕실과 총리실에선 이미 장례식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국장(國葬)으로 치르기로 암묵적 합의를 한(give tacit agreement to a State funeral) 것으로 알려졌다.

첫 여성총리(the first female Prime Minister)였던 대처는 세계무대를 주름잡으며(bestride the world stage) 포클랜드 전쟁에서아르헨티나를 완파하고(vanquish Argentina in the Falkland War),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과 함께 구(舊)소련을 제압해 냉전 종식을 이끌어낸(trigger the end of the Cold War by facing down the Soviet Union) 위대한 정치가였다.

그러나 지금은 쓸쓸한 황혼기를 보내고(live a lonesome twilight) 있다. 급성단기기억상실증을 앓으며(suffer an acute short-term memory loss) 단 두 명의 간병인 시중을 받고(be attended by only two carers) 있다. 2003년 사망한 남편이 아직 살아 있다고(be still alive) 말하는가 하면, 죽은 아버지와 혼동하기도(confuse him with her late father) 한다.

‘유럽의 병자’를 ‘유럽의 엔진’으로 뒤바꿔놓은(transform the country from the ‘sick man of Europe’ to the ‘engine of the region’) 그녀지만, 지난 크리스마스 때 그녀 곁엔 간병인 외에 아무도 없었다. 슬하에 이란성 쌍둥이(fraternal twins)를 두고 있지만, 아들 마크(57)는 바베이도스의 하룻밤 1800파운드(약 320만원)짜리 호텔에, 딸 캐롤은 친구들과 이탈리아에 가 있었다.

권불십년(權不十年·Roses and maidens soon lose their bloom),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Every flood has its ebb)의 허망함에서도 예외가 되지 못했다. 그녀가 아니었으면 오늘날 그 자리에 있지 못했을(wouldn’t be where they are today without her) 숱한 사람들이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다고(do not even show up) 한다.

대처는 재임 중 "영국병(病)을 사회주의로 고쳐보려 한 것은 거머리로 백혈병을 치료하려는(try to cure leukemia with leeches)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정치에서 배운 것은 남성은 조리 정연하거나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be not reasoned or reasonable) 사실이다" "’꼬끼오’하고 울어대는 것은 수탉이지만, 정작 알을 낳는(lay the eggs) 것은 암탉이다" 등 뼈 있는 말들(words full of hidden meaning)을 많이 남겼다.

윤희영의 News English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 샘터에서 나왔습니다.

4 Comments

  1. 寒菊忍

    2011년 5월 31일 at 1:53 오후

    그녀가 아니었으면 오늘날 그 자리에 있지 못했을(wouldn’t be where they are today without her) 숱한 사람들이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다고(do not even show up) 한다.   

  2. 김규용

    2011년 6월 2일 at 4:20 오후

    철의 여인 대처는참으로 대단한 분이엿는데 말년이 너무 황당하네요 서양사람들도 부모를모시는것을 많이 모앗는데요 !!   

  3. 권대감

    2011년 6월 4일 at 6:53 오후

    제2인자로, 정권 창출(盧.金.金.盧.李)에 일조하며
    반평생 謀事꾼으로 살아온 김종필이 휠체어 탄다.
    有限人生 사는 것 좀 너그럽게 讓步하며 살아가자/ ㅡ沙    

  4. 김규용

    2011년 6월 10일 at 5:31 오전

    한마디로 영국놈들도 아주 배신을 때는데는 일인자로군요 허기시 넬슨제독같은분도 불행한 인생을 걸엇지요 영국해군의 아버지이신 조선조의 영웅 이순신과마찬가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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