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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들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와 최음제 효과

‘keep one’s pants on’이라는 표현이 있다. 직역하면 ‘팬티를 계속 입고 있다’지만, 실제로는 ‘냉정을 유지하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Why powerful men can’t keep their pants on’이라는 제목의 외신 기사가 있었다. 호텔 객실 청소원을 성폭행하려(sexually assault a hotel housekeeper) 한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를 이중으로 빗댄 것이다.

가정부와 사이에 아이를 낳은(father a child with his housemaid)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15명의 정부와 바람을 핀(have an affair with 15 mistresses)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싸잡아 비난했다(make a sweeping denunciation).

남자는 오만함이 아니라 불안감에 외도를 한다고(cheat not out of arrogance, but out of a sense of insecurity) 한다.

남자는 출세 계단을 올라가면서(climb the ladder of success) 자신이 상당한 사람(a somebody)임을 보이고 싶어 한다. 무명의 가난과 익명의 빈곤에서 벗어나 떠오르고자(rise from the poverty of namelessness and the penury of anonymity) 애를 쓴다. 그 과정에서 오로지 돈과 권력만이 별 볼일 없는 사람에서 구원해준다고(rescue him from being a nobody) 믿게 된다.

문제는 가슴속에 큰 구멍(a gaping hole in his heart)이 남는다는 것이다. 돈, 명성, 권력을 그 구멍에 밀어 넣어도(shove them into the hole) 한쪽으로 들어갔다가 다른 쪽으로 빠져나가 버린다(go in one end and come out the other).

탐욕으로 정의되고(be defined by insatiability) 게걸스러움으로 특징지어지는(be characterized by voraciousness) 자들이 권력자들이다. 하지만 방탄 리무진에서 개인 경호원들에 이르는(from armored limousines to personal bodyguards) 출세의 외적 장신구들(external accouterments of success)도 그 공허함은 채워주지(fill his emptiness) 못한다.

그래서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여자들에게 의지하게(turn to women to make him feel desirable) 된다. 성 관계는 잠깐이나마(however fleetingly) 자신감 없는 남자에게 특별하다는 느낌을 갖게(make insecure men feel like they’re special) 해준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 골프실력이 아니라 그의 존재 자체를 원한다는(want him for his being and not his golf prowess) 여자들에게 탐닉(abandon himself to them)했다. 골프황제가 아니더라도 그 여자들은 자기를 원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졌다(delude himself).

권력은 최고의 최음제(the greatest aphrodisiac)라고 한다. 문제는 자기 자신까지 몽롱해져(

get distraught) 자멸을 초래한다는(lead to self-destruction) 것이다.

윤희영의 News English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 샘터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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