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이 동경(東經) 133도 방향으로(towards 133 degrees east longitude) 지구 자전축을 17㎝가량 이동시켰다고(shift the position of Earth’s axis by about 17 centimeters) 한다. 이로 인해 지구가 약간 더 빠른 속도로 자전하면서(rotate a bit faster) 하루 길이가 약 100만분의 1.8초 짧아진(shorten the length of the day by about 1.8 microseconds)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와 인간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는(havea huge impact on climate change and human life in the long term) 않을까. 미 항공우주국의 제트추진연구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shouldn’t worry about it)"고 말한다.
지구 자전의 변화는 극히 자연적인 것이며(be perfectly natural) 늘 일어나는(happen all the time) 현상이라는 것이다. 지진의 결과뿐 아니라 대기 바람과 해류 변화에 따르는 훨씬 더 큰 영향(as a result of not only earthquakes, but also the much larger effects of changes in atmospheric winds and oceanic currents)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하루의 길이는 1년 사이에(over the course of a year) 약 1000분의 1초를 늘었다 줄었다(increase and decrease by about a millisecond) 한다. 이는 일본 대지진으로 야기된 변화보다 550배나 더 큰(be 550 times larger than the change caused by the Japanese earthquake) 것이다.
자전축의 위치도 1년 동안 약 1m 차이로 늘 바뀐다. 이는 일본지진 영향에 따른 변화보다 6배 더 큰 폭이다. 따라서 일본지진으로 인한 변화들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should not have any impacts on people’s daily lives)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입을 모은다(say with one mouth).
우주에서의 실질적인 지구 자전축 변화는 태양·달·행성 등의 중력인력과 같은 외부의 힘(external forces such as the gravitational attraction)이 가해지지 않는 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종교재판을 받고 나가면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말했다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And yet it does move)"는 말이 새삼스럽다.
☞윤희영의 News English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 샘터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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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