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젊은이들이 모르는 노인들의 감성 지수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젊은이들이 모르는 노인들의 감성 지수

할아버지 할머니, 세상물정 모르시는(be ignorant of the world) 말씀 자주 하신다. 아버지 어머니는 노파심이라며(out of concern) 잔소리하시고(chew your ear)…. 하지만 틀린 것 별로 없다. 설연휴 때 들려주신 말씀들 되새겨볼(chew over their words) 필요가 있다.

똑똑한(bright) 거랑, 영리한(clever) 거랑, 유식한(knowledgeable) 거랑, 현명한(wise) 거랑은 같은 말이 아니다. 험한 시절 어려운 형편에 ‘국민학교’밖에 못 나오신 어르신도 현명함은 대학 나온 손주들보다 낫다. 과학적 이유(a scientific reason)가 밝혀졌다. 과거에 습득한 세상살이 경험과 교훈에서 얻은(draw on life experience and lessons learned from the past) 대응전략(a coping strategy)의 결과라는 것이다.

미국 버클리대학 연구팀은 20대·40대·60대 144명에게 덤덤하고, 슬프고, 역겨운 영화 필름을 보여주며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나이 든 사람들은 모든 필름에 더 많은 감정이입을 하며(have more empathy) 공감을 보인 반면, 젊은이들은 불편한 내용의 필름에서 관심을 돌려버리거나(divert attention away from the unpleasant films) 아예 꺼버렸다. 피부에 부착된 전극(electrode attached to the skin)에 나타난 생리적 반응(physiological response)에서도 노인들은 젊은이들에 비해 더 많은 슬픈 반응을 보였다(show more sadness in response).

이 같은 현상은 나이가 들수록 슬픈 경험을 공유하고(share experience of sadness) 슬픔에 갈수록 민감해지면서(become increasingly sensitized to sadness) 대인관계에 더 초점을 두게 되기(focus more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인생을 살아가며 상실(喪失)과 맞닥뜨리고 감당할 수밖에 없었던(be inevitably confronted with and need to deal with the losses in their lives) 경험이 사람을 겸손하고 현명하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젊은이들은 규칙만 알지만(only know the rules) 노인들은 그 예외도 안다(also know the exceptions)" "젊은이가 더 빨리 걷지만 그 길은 노인이 더 잘 안다" "노인 없는 마을은 물 없는 우물과 같다(be like a well without water)"고 했다.

윤희영의 News English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 샘터에서 나왔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