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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소말리아 해적과 헌 달러지폐 이야기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소말리아 해적과 헌 달러지폐 이야기
소말리아 해적들이 납치 선박에 올라탄 뒤(after boarding the hijacked ship)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선주들과 접촉하는(make contact with its owners) 것이다.
선박 관련 문서들이 비치돼 있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들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첫 접촉은 대부분 위성전화로(by mostly satellite phone) 이뤄지며,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일확천금을 노리는(have an eye on making a fortune at a stroke) 이들은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stop at nothing to gain their end). 지난해 몸값 총액만 약 2억3800만달러(267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estimate the total ransom for last year to be around 238 million dollars)된다.

본인들이 협상을 하지(negotiate themselves) 않는다. 협상 중개인을 거친다(go through a middleman). 친·인척 중에서 골라 내세운다.
이들이 납치된 선박과 소말리아 육지를 오가며 몸값 흥정을 벌인다(haggle over the ransom). 해적들과 중개인이 모두 동등한 몫(get an equal share)으로 나누는 것이 ‘관행'(a general practice)이다.

몸값 전달은 한때 송금(money transfer)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엔 제3자를 고용해 직접 건네는(hire a third party to hand over the money directly) 경우가 많다. 그 제3자가 납치 선박으로 올라가거나 해적이 제3자가 타고 온 배에 옮겨 타 현금 가방들을 주고받는다. 일부 해적은 지폐계수기(counting machine)와 위조지폐를 잡아내는(detect fake notes) 기계까지 갖추고 다닌다.

선주들은 협상전문가나 사설 경호회사(private security firms) 전문 인력을 고용한다. 영국·호주·남아공 정보기관 출신이 많다. 협상 내막을 옮기지 않는 것이 불문율(an unwritten rule)로 돼 있다.

일단 몸값을 넘겨받으면(take over the ransom money) 대부분 케냐의 항구도시 몸바사에서 보트를 빌려 해적들에게 전달한다. 해적들은 모두 헌 지폐(all in used dollar bills)로 준비할 것을 요구한다. 50달러 또는 100달러짜리를 선호한다.

돈 가방을 납치 선박에 공중 낙하로 전달하기도(deliver the ransom money to the hijacked vessel via air-drops) 한다. 소말리아로 가는 화물기를 통해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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