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 출신 대통령부인이 말아먹은 나라 튀니지
벤 알리 대통령(74)이 축출된튀니지의 소요사태 배경에는 한 여자가 있다. 미용사 출신인(a former hairdresser) 대통령 부인 레일라(53)와 그 일가족이 국민들을 길거리로 뛰쳐나오게 만들었다(drive people onto the streets).
레일라(53)는 ‘아랍 세계의 이멜다’로 비유된다(be likened to Imelda). 돈, 사치, 족벌주의 집착(her obsession over money, lavish lifestyle and nepotism)으로 악명 높았던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의 부인 이멜다를 빼닮았다는 것이다.
레일라는 막후 실력자(the power behind the throne)였다. 그녀의 가족은 ‘마피아’로 불렸다. 대통령과의 결혼을 이용해 자신의 가족을 튀니지에서 가장 막강한 사업체 파벌로 만들었다(turn her family into Tunisia’s most powerful business clique). 남동생 한 명이 항공사, 여러 채의 호텔, 민영라디오방송사 2곳, 자동차조립공장을 소유하고(own an airline, several hotels, two private radio stations and a car assembly plant) 있을 정도였다.
외국 투자자들은 레일라 지배가문의 일원에게 비즈니스 일부를 떼어주지 않고는(without giving a cut of their business to member of the ruling family) 진출할 수 없었다. 물불을 가리지 않는(go through fire and water) 것으로 유명한 맥도널드도 가족 연줄을 갖고 있는 자에게 한몫 주기를 거부했다가(refuse to grant a portion to someone with family connections) 쫓겨났다.
첫째 딸인 네스린(24)은 프랑스혁명 때 단두대에서 처형된(be guillotined in the French Revolution)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별명을 갖고(be dubbed ‘Marie Antoinette’) 있다. 그녀는 사치스러운 음식을 해변가 저택에 자가용 제트비행기로 공수시켜(fly luxury foods to her beachside mansion by private jet) 먹었다. 남편은 애완용 호랑이를 키우며(keep a pet tiger) 최상급 쇠고기만 먹였다(feed only prime cuts of beef).
레일라 가족의 재산 총액은 약 35억파운드(약 6조2200억원). 대부분 프랑스
은행에 예치돼 있다. 그것도 모자라서일까. 중앙은행에 보관 중이던 금괴 1.5t을 비행기에 싣고 달아났다(fly out with 1.5 tons of bullion). 시가로 650억원어치다.
뱃 사 공
2011년 1월 19일 at 1:02 오후
욕심이 끝없군요~
저세상갈때 한푼도 못챙겨가면서…
천년만년살것처럼~
김호석
2011년 1월 20일 at 1:03 오전
정은이에게도 우리의 최고미녀를 보내는 방법이 훨빠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