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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포도주잔, 여자와 쨍그랑 부딪치면 절대 안 된다는데…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포도주잔, 여자와 쨍그랑 부딪치면 절대 안 된다는데…

에티켓은 생활의 과학(the science of living)이자, 자신의 초상을 보여주는(show your portrait) 창이다.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be not rocket science). 문제는 문화권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

우리나라에선 식사 도중 코 푸는(blow your nose) 것에 질색을 하는데(run a mile), 미국이나 유럽에선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make nothing of it). 반면 우리는 트림을 하는(let out a burp) 것에 관대한(have a broad back) 편이지만, 서양에선 큰 결례를 범하는(commit a gaffe) 것이다. 서양에서도 스웨덴은 식사 예법이 엄격하기로 악명 높다(be notorious for their sternness). 실수하기(put a foot wrong) 십상이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일러스트

저녁식사에 초대받아 갈 때 1분이라도 빨리 도착해서는 안 된다. 7시가 약속시간이라면 7시~7시 15분 사이에 들어가는 것이 예의다. 일찍 도착했더라도 집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어야(stay well away from the house) 한다. 대문 근처에서 얼쩡거리면(hang around the front gate) 예의 없다는(lack courtesy) 소리를 듣는다.

식탁에 앉을 때 배우자나 연인과 나란히 앉으면(sit with your significant other) 안 된다. 저녁 파티의 중요한 핵심(the whole point of a dinner party)은 교분을 나누는 것인데, 끼리끼리 앉아 뭐 하겠느냐는 것이다. 약혼이나 결혼 파티에서만 허용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whatever you do) 덥석 앉아버리면(throw yourself down into a chair) 안 된다. 집주인 내외가 권하기 전까지는 서 있다가(stay standing) 주인이 먼저 앉고 난 뒤에 자리를 잡는다. 음식과 와인도 주인이 먼저 입에 대기 전에는 손대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빵은 언제든 먹어도(tuck into the bread) 된다. 물 역시 마시고 싶으면 마셔도 된다.

담배 피우러 나가거나 화장실에 갈(head for bathroom) 때 냅킨은 반드시 의자 위에 놓아둔다. 테이블 위에 놓으면 파티가 끝났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식사 중에 나이프와 포크를 접시 위에 걸쳐놓을 때는 3시 40분 시곗바늘 각도로(on an angle such as the hands of a clock at 3:40) 둔다. 4시 25분 방향은 식사를 마쳤다는(be finished) 표시다.

음식은 절대 거절하면 안 된다(should never ever refuse food). 섬뜩한 뭔가(something ghastly)가 나오더라도 반드시 아주 쪼끔은 맛을 봐야(taste a tiny little bit) 한다. 정 못 먹겠으면 "배가 많이 고프지 않다"는 말로 완곡히 거절한다(refuse it in a roundabout way). 입에도 대지 않으면 모욕행위(an act of insult)가 된다.

건배를 할 때 남성은 여성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건배’라고 외친 후 한 모금을 마신다(take a sip). 이때 여성의 잔에 쨍그랑 소리 나게 부딪쳐서는(clink glass with hers) 안 된다. 반드시 오른쪽에 앉은 여성에게 몸을 돌려(turn to the woman on his right) 한다. 그래서 스웨덴 파티에선 양쪽 남자가 각각 왼쪽·오른쪽 여성과 건배하는 바람에 가운데 혼자 붕 뜨는 여성이 없다.

http://www.thelocal.se/20130327/46982

8 Comments

  1. hugo

    2014년 1월 10일 at 8:31 오후

    기사 중 그림에 문제점이 나타나 알려드립니다.
    1 서양인, 상의를 벗으면 곤란하다.
    2 한국인, 두 팔을 다 내렸다. 올려야.
    3 한국인, 박근혜 대통령처럼 옆눈뜨기 하지 말고 (두 손바닥과 두 발바닥을 활용) 상체를 돌려서 바라보아야.
    4 서양인, 자주 하면 오버액션 인상 우려. 옆 테이블 방해 큰 소리도 우려.
    5 서양인, 와인 잔 반대편에 놓아야. 식탁에선 왼손잡이 일절 없다.
    6 (가장 중요한 것) 서양인이 아주 기쁘고 즐거운 모양인데 -> 한국인, 그냥 있지 말고 와인 잔을 들어 덕담 건배하여 동조해주어야 정품 젠틀맨이다!
    감사합니다.
    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http://mrahn.kr) 원장
    와인대사 휴고 안 배   

  2. hugo

    2014년 1월 10일 at 8:40 오후

    혹시 이의 말씀이나 의문점 계시면 연락주세요.
    010.4748.1132
    hugoahn@hanmail.net
       

  3. 이혜진

    2014년 1월 11일 at 2:37 오전

    번역을 잘 하셨는데 두가지 정도 정정해봅니다. . refuse it in a roundabout way 는 "배가 많이 고프지 않다 는 말로 완곡히 거절한다" 보다는 "적당한 이유를 둘러대어 거절한다" 가 정확합니다. 그리고 Clink glass 는 구지 "쨍그랑 소리나게 부딪친다" 는 것 보다는 "잔을 부딪친다" 가 맞습니다. 소리가 나게하던 안하던 잔을 부딪치면 안된다는게 요지이거든요…   

  4. 스캡틱

    2014년 1월 11일 at 3:31 오전

    영미권에 오래 거주했고 나름 글도 많이 읽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show your portrait" 이런 표현은 자주 쓰이는 표현이 아니라 이걸 숙어적 표현으로 소개하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run a mile" 이런 표현도 과연 그 뜻인지 생소합니다. 또 "have a broad back"은 "남자답고 듬직하다"는 뜻이지 "관대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고 "put a foot wrong"이 아니라 "put a wrong foot"이겠지요.   

  5. 윤희영

    2014년 1월 11일 at 4:45 오후

    좋은 말씀들 깊이 감사드립니다. 유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 만년 중년 !!

    2014년 1월 21일 at 2:21 오전

    이헤진님이나 HUGO 다른 멧세지화면에글을올려주시지요

    윤희영님의ㅣ글에방해가되지안토록 –그래야만 에의를 차리는것이되지안을까요

    더좋은의견이있다면 윤희영님처럼 단독으로블로그를 개설해서 따로 영어강의를

    해주시던가 ?? 정말로 잘란척하시는분이너무많쿠만 여기오시는분들은

    윤희영님의강의를 보려고오시는것입니다 다른분들은 잡설은 사양합니다

       

  7. 만년 중년 !!

    2014년 1월 21일 at 2:27 오전

    이혜진님도반드시 부로글를개설하시지요 인정합니다 대단하신것을

    그래가지고 CNN 의 뉴스를좀 부탁드립니다 –진정입니다

    저는많이부족한사람입니다 영어가많이필요한데도 많이부족해서

    제대로 이해하지못하는    

  8. 단동무니

    2014년 1월 24일 at 4:29 오후

    run a mile : 질색을 하다. Have a broad back : 관대하다.
    put a foot wrong : 실수를 하다. (단어 순서가 Put a foot wrong 이 맞습니다 )
    사전을 찾아 보니 모두 위와 같이 해석 해 두었더 군요.
    적어도 위 세가지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어 보입니다.

    show your portrait도 자주 사용되 던데…

    유럽 출장 때 마다 그들과 저녁식사를 하곤 하는데요, 에고~~~~napkin에 관한 것은 앞으로 유념해야 겠네요. 담배피러 잠시 밖으로 갈 때 napkin을 table위에 곱게 접어 두고 나왔거든요..내 딴엔 예의 지키느라 곱게 접은 건데..ㅎ

    게네들 식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코를 풀길레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었는데, 게네들 한테는 흠이 아닌 모양이군요.. 오해가 풀렸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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