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한 쪽이라도 나눠 먹는(share anything and everything) 것이 형제이고, 남매이고, 가족이다. 부모 유산 때문에 철천지원수가 되는(turn out mortal enemies) 경우도 잦은 시절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닭튀김 한 조각 때문에 싸우던 형제가 경찰에 체포됐다(be placed under arrest). 어머니가 신고했다.
미국 오하이오주(州) 애크런에 사는 토니 모리스(37)는 지난 12일 경찰에 연행됐다(be taken to the police station). 구타, 가정폭력, 협박 혐의를 받고(be charged with felonious assault, domestic violence and menacing) 있다. 반쯤 먹은 튀김닭 한 조각 때문에 일어난 싸움(a fight ignited over a half-eaten piece of fried chicken)에서 형 토머스(41)에게 쇠지렛대를 휘둘렀다(wield a crowbar).
형제는 어머니(57) 집에 들렀다가 각각 다른 방에서 TV를 보고(watch TV in separate rooms)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동생 토니가 형을 향해 치킨 조각을 내던졌다(hurl a piece of fried chicken at his elder brother). 형이 한 입 베어먹고(take a bite out of the chicken) 그걸 도로 프라이팬에 집어넣은(place it back in a frying pan) 것으로 생각, 홧김에(in a fit of anger) 성질을 부렸던(throw a tantrum) 것이다.
집 밖으로 나가 싸움을 벌였다. 나가자마자 동생 토니가 쇠지렛대를 집어들고(grab a crowbar) 형을 쫓아가 내리쳤다(charge after Thomas). 형 토머스는 도망을 가다 얼음에 덮인 현관에서 미끄러져(slip on the icy porch) 머리를 여러 차례 얻어맞았다(be struck several times in the head). 앞이마가 8㎝가량 찢어졌다(suffer a 8cm laceration to his forehead).
결국 토머스는 이웃집으로 도망가(flee to a neighbor’s home) 눈 치우는 삽을 들고(grab a snow shovel) 나왔고, 동생은 달아났다. 급기야 동생은 총을 가지고 돌아와 형을 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고(threaten to return with a gun and shoot his brother), 이에 놀란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했다.
형제간의 오해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get out of hand) 것이다. 반쯤 남은 닭조각은 어머니가 먹다 내려놓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