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형편이 어려워졌다. 세계적인 경제침체 탓(due to the global recession)이었다. 6명의 직원 중 1명을 감원할(make one of six staff redundant)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여사장은 결단을 내렸다(make up her mind). 누군가를 해고하기로(give somebody the pink slip) 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구직자·세입자 신원조회(background checks on job applicants and tenants) 서비스 회사를 경영하는 롤라 곤살레스(51)가 ‘세계 최고의 사장’ 칭송을 듣고 있다.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주기 위해(in order to spare the jobs of her staff) 연봉 10만달러짜리 사장 자리에서 자기 자신을 해고한(fire herself from her$100,000 a year job as head of the company) 것이다.
사업은 2008년부터 흔들리기 시작(begin to falter)했다. 고객의 20% 이상이 서비스 계약을 해지했고, 신규 가입자는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곤살레스 사장은 "어느 누구도 그만두게 할 수 없었다(cannot lay anyone off)"고 한다. "아무리 회사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도 내가 믿었고 나를 믿어준 충실하고 헌신적인 직원들을 내팽개칠(forsake the loyal and devoted employees) 수 없었다"며 "어떤 식으로도 미화해서 말하고(sugarcoat it in anyway)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녀는 지난 22일 직원들을 불러모았다(call employees to a meeting). 그리고 "누군가를 해고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해달라"면서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그 대상은 바로 나"라고 밝혔다.
직원 대부분은 사장이 자신들을 속여 넘기려는(pull a fast one on them)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사무실에서 소지품을 챙기기 시작하자(start packing up her belongings from the office) 비로소 진심임을 알고 감사의 눈물을 쏟았다(shed tears of gratitude).
그녀는 퇴사 후 과거 급여의 절반밖에 받지 못하는(take home less than half of her previous salary)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회사를 나오면서 직원들에게 말했다.
"회사 경영을 여러분이 맡아줘요. 그리고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고(be back in full swing) 사업이 좋아지면(pick up) 그때 다시 나를 고용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