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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산타클로스는 물러나라” 외치는 단체는….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산타클로스는 물러나라” 외치는 단체는….

"산타클로스는 물러가라." "산타를 추방하자."

독일의 가톨릭 구호단체인 보니파티우스베르크가 ‘산타 없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산타는 광고업계가 매출 증대를 위해 만들어낸 가공인물(a fictitious character invented by the advertising industry to boost sales)이라며, 남몰래 많은 선행을 베풀었던(do good deeds in secret) 역사적 실존인물 세인트 니콜라스로 대체하자는(replace Santa with the real historical person of St. Nicolas) 것이다.

이들은 산타클로스가 세인트 니콜라스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은 맞지만, 지금은 그 성인(聖人)과 아무런 관련 없이(have little to do with the Saint) 대대적인 상업적 광고(the commercial hype)에 이용당할 대로 당하는 존재(a squeezed orange)로 전락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제는 산타를 몰아내고(do away with Santa) 세인트 니콜라스의 숭고한 자기희생 정신을 기리며(pay a tribute to the sublime spirit of self-sacrifice)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내자고 호소한다.

니콜라스는 서기 280년쯤 지금은 터키인 소아시아 남서쪽 지방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기독교도였던 부모는 그가 어릴 때 많은 재산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pass away). 그는 이 모든 유산을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에게 나눠줬다(give away his entire inheritance to the poor and needy).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어 어린이들의 수호성인(the patron saint of children)으로 알려졌다.

훗날 니콜라스의 이 이야기가 네덜란드인 정착민들에 의해 아메리카 신대륙에 전해졌는데, Sint Nikolaas가 영어식으로 발음되면서 산타클로스가 됐다.

산타를 퉁퉁한 배를 가진 쾌활한 노인요정(a jolly old elf with a rotund belly)으로 묘사한 것은 1823년 신학자 클레멘트 무어가 쓴 시 ‘성 니콜라스의 방문’이 처음이었다.

이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낸 사람은 1863년 한 주간지에 삽화를 그렸던 토마스 내스트라는 만화가였고, 1890년쯤에는 구세군이 빨간 옷과 모자를 쓴 산타 복장으로 자선활동을 벌이면서 일반화됐다.

1931년 코카콜라가 광고에 산타를 이용하면서 빨간 모자에 빨간 옷을 입혔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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