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다이어트’로 10주 만에 약 13㎏을 뺀 영양 전문가(a nutrition expert)가 있다.
미국 캔자스주립대의 마크 홉 교수는 최근 10주 동안 크림 케이크, 스낵, 설탕이 든시리얼(sugary cereals), 비스킷 등 편의점에서 파는 것들만 먹었다. 그 결과, 90㎏을 넘던 체중은 13㎏이 줄어 78㎏이 됐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his level of bad cholesterol)는 20%가 떨어졌다(drop by 20 percent).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혈중 지방성분 트리글리세리드도 39%나 줄어들었다. 신체용적지수(body mass index)는 과체중으로 여겨지는(be considered overweight) 28.8에서 24.9로, 체지방(body fat)은 33.4%에서 24.9%로 낮아졌다.
홉 교수가 이 같은 다이어트 실험을 한 것은 체중 감량에 있어(in weight loss) 칼로리가 음식의 영양가보다 더 중요하다는(matter more than the nutritional value of the food) 것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서였다.
그는 편의점 식품들을 먹는 대신 평소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his usual daily calorie intake)을 2600에서 1800 미만으로 줄였다. 그러면서 껍질콩 한 캔과 같은 야채와 함께(along with some kind of vegetable such as a can of green beans) 종합비타민제와 단백질 보충제를 복용(take a multivitamin pill and a protein shake)했다.
홉 교수는 "편의점 식품이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be healthy or unhealthy)를 따져본 것이 아니라 체중과 칼로리 섭취의 상관관계를 증명해 보인 것"이라면서 "케이크와 같은 단것들과 스낵류를 전혀 안 먹을 수 없는 현실에서 섭취량과 절제(the portion size and moderation)가 관건이라는(be crucial) 사실을 역설적으로 밝힌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음식들을 완전히 끊기를 기대하는(expect people to totally drop these foods) 것은 비현실적(be unrealistic)이어서 대안을 찾아보았다는 얘기다.
그는 그러나 "야채와 과일의 장기적인 결핍(a lack of fruits and vegetables over the long term)이 암 위험에 미치는(affect the risk of cancer) 영향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