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유방암 걸린 일란성쌍둥이 자매의 엇갈린 운명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유방암 걸린 일란성쌍둥이 자매의 엇갈린 운명

일란성 쌍둥이 자매(identical twin sisters)가 있다. 생긴 것이 비슷한(look alike) 자매는 옷도 비슷하게 입었다(dress alike). 모든 것을 함께 했다(do everything together).

그리고 나이가 들어 유방암에도 똑같이 걸렸다(get the same illnesses, breast cancer).

자매1.jpg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은 헤더 몰(왼쪽), 완치 판정을 받은 주디스 브라운힐

그러나 잔인한 운명으로 인해(in a cruel twist of fate) 자매의 거울 같았던 삶(their mirrored lives)이 이제는 갈라지게 됐다(be about to divide). 자매 중 오직 한 사람만 살아남게 된(just one of them is going to survive) 것이다.

올해 54세인 영국인 쌍둥이 자매 주디스 브라운힐과 헤더 몰은 2개월 간격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be diagnosed with breast cancer within two months of each other). 두 사람은 이전에도 유방암에 걸렸었다(have the disease before). 헤더는 20년 전, 주디스는 10년 전이었다. 그 때는 자매 모두 같은 병을 이겨냈었다(have beaten the same condition).

그런데 유방암이 다시 자매에게 재발했고(return to haunt them), 힘겨운 투병 끝에 주디스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have got the all-clear) 헤더는 죽음을 앞둔 말기라는(be terminally ill) 최종 진단이 나왔다.

암이 재발한 것은 살아남게 된 주디스가 먼저 알았다. 2년 전 남편과 버뮤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while on holiday in Bermuda two years ago with her husband)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realize something is wrong). 집에 돌아온 뒤 검사를 받아본 결과, 유방암이 재발했다고 했다.

자매2.jpg

어린 시절의 헤더 몰(왼쪽)과 주디스브라운힐

주디스는 헤더에게도 검사를 받아보도록 했고(convince Mole to get checked), 그녀 역시 재발한 것이 발견됐다. 자매는 거의 같은 시기에 너무나 힘든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받기 시작(begin their gruelling courses of chemo and radiotherapy at almost the same time)했다.

자매의 관계는 이 최근의 시련으로 더욱 돈독해졌다(be strengthened by the latest ordeal). 하지만 두 사람의 인생은 54세를 맞아 갈라지게 됐다. 주디스와 달리 헤더는 간에까지 전이돼 말기 상태에 있었던(have spread to her liver and is terminal) 것이다.

완치된 주디스는 “완치 판정을 받았을 때 허공을 향해 주먹을 흔들며 기뻐했어야 하지만(should have been punching the air) 내 자매는 잃게 된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be tearful at the thought of losing my sister)”고 한다.

전직 교사(a retired teacher)인 그는 나를 위해 기뻐해주는 헤더를 보면서(seeing Heather so happy for me) 인생에 대해 감사하게 됐다“며 ”앞으로 모든 순간을 헤더를 위해 살고 싶다(want to live every moment for her)“고 밝혔다.

죽음을 앞둔 헤더는 “너무나 충격적인 일(a huge bombshell)이지만, 우리 자매 중 한 사람은 암을 이겨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be grateful one of us has got through it)”고 말한다. 전직 간호사(a retired nurse)인 그는 “암은 정말 잔인한 병이다. 하지만 주디스가 완치돼 내가 죽고 난 뒤에도(when I‘m gone) 내 30세 된 외아들을 돌봐줄 것이라는(be around to watch out for my only 30-year-old son) 생각에 그 무엇보다 안도감 같은 것이 느껴진다(feel like a relief as much as anything)”고 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감사하다(be grateful for every day I get with my family)”고 한다.

두 자매는 말기암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시설 기금 마련을 위해(to raise money for hospice facilities) 오는 10월 패션쇼에나란히 출연할(take part in a fashion show together in October) 예정이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바로가기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