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들의 유골로 자신의 피부에 문신을 새긴(have dead son‘s ahes tattooed into her skin) 엄마가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킴 모뒤(50)라는 영국 여성의 20세 아들은 최근 파티에서 (마약으로 이용되는 불법 화학물질인) GHB 마약을 복용한 뒤 쓰러져 숨졌다(collapse and die after taking party drug GHB). 비탄에 빠진 이 엄마(the heartbroken mother)는 아들의 유골을 잉크와 섞어(have her son’s ashes mixed with ink) 자신의 등에 세 가지 디자인으로 아로새겼다(etch it into three designs on her back).
“아들이 내 남은 인생 동안 늘 나와 함께 있게(be with me for the rest of my life)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문신은 사우스웨일스에서 문신가게를 운영하는(run his own parlor in South Wales) 남편이 직접 해줬다.
엄마는 “내 아들이 생겨났던 곳에 돌려놓은(put my son back where he started) 것”이라며 “아들은 다시 내 몸 안에 있게(be in my body again) 됐다”고 말한다. 엄마 등에 새겨진 디자인은 유대 신비교 나무, 나비를 놓아주는 천사, 아들에게 바치는 시(a cabala tree, an angel releasing a butterfly and a poem dedicated to her son)로 구성돼 있다.
엄마는 “모두들 내 문신에 대해 매우 긍정적(be very positive about my tattoos)”이라며 “내 친구들도 유골 문신을 하고 싶어한다(would like an ashes tattoo done too). 유골 문신이 유행하게 될(will catch on)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는 유망한 럭비선수(a promising rugby player)였던 아들이 밤에 외출했다가 쓰러져 숨진(collapse and die on a night out) 뒤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be left devastated). 아들의 사인 조사(an inquest into her son‘s death) 결과는 마약 복용에 따른 사고사로 나타났다.
때문에 엄마는 아들의 유골로 한 문신이 마약의 위험성과 마약이 사회에 미치는 폐해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강조하는(highlight the dangers of drungs and the damage they inflict on society) 효과도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그녀는 “마약에 아이를 잃는 것(losing a child to drugs)은 부모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악몽(the worst nightmare a parent can have)”이라며 “마약은 사회에 대한 저주(a curse on society)인데 많은 부모들은 그에 대해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아들의 유골로 새긴 문신에 대해선 비판을 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런 이유 때문에 죽은 아들을 화장(cremate the dead son for that reason) 했느냐” “아들이 엄마의 아이디어에 찬성(approve of his mother’s idea)했겠나. 자신이 낳은 아들의 유골로 어떻게 그런 끔찍한 일(an awful thing)을 할 수 있느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보라
2010년 6월 23일 at 8:39 오후
그래도 그 어머니의 뜻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