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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여직원 차별 무려 3000억원 배상 판결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여직원 차별 무려 3000억원 배상 판결

세계 최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노바티스(one of the world‘s largest drung maker Novartis)에게 전-현직 여직원들에 대한 성차별의 처벌적 손해배상금으로 2억 5000만 달러(약 2930억원)를 지급하라는(pay $250 million in punitive damages for sex discrimination against current and former female employees)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 같은 금액은 직원 차별에 대한 배상액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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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5명과 남성 4명으로 구성된 미국 뉴욕시 맨해튼연방법원 배심원단은 19일(현지시각) 노바티스의 미국지사가 그 동안 여성에 대한 차별에 관여했다는(engage in a pattern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이유로 이같은 평결을 내렸다. 평결에 따르면 노바티스 미국지사는 임금, 승진 및 임신에 있어 수 천명의 여성 외판원들에게 차별적 행위(a discrimination aginst thousands of female sales representatives over pay, promotion and pregnancy)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2억5000만 달러의 처벌적 손해배상금(the $250 million in punitive damages)은 노바티스의 2009년 총수입 95억 달러의 2.6%(2.6% of the company‘s $9.5 billion 2009 revenue)에 해당하는 액수다. 소송을 낸 여성들은 최고 1억9000만에서 최고 2억85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해왔다(have sought from $190 million to $285 million).

배심원단은 우선 법정 증언에 나선 여성 12명에게 보상적 손해배상으로 330만 달러를 지급할(pay $3.3 million in compensatory damages to 12 of the women who testified) 것을 명령했다. 12명의 여성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몇몇 경우에 있어서는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회사가 부당하게 대우했다(treat them unfairly because they are women and, in some cases, because they get pregnant)”며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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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을 제기한 한 여직원은 “새로 입양한 딸과의 유대감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가(request to work part-time to allow her time to bond with her recently adopted daughter)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했다(suffer from disadvantages in her workplace)”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직원은 “동료 남자 직원들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은(be paid less than her male equivalents) 것은 물론이고, 임신 7개월(be seven months pregnant) 때 의사의 권고에 따라 몇 주간 쉬었다가(take a few weeks off on advice of her doctor) 해고를 당했다”고 하소연했다.

한 여직원은 "한 남자 매니저가 여직원들에게 포르노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의 무릎 위에 앉으라고 종용할 정도로 여직원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워킹 마더‘라는 잡지에 의해 지난 10년간 100대 우수기업 중 하나로 발표돼온(have been declared for the last 10 years as one of the best companies by Working Mother magazine) 노바티스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에 이르기까지 여직원들에 대한 차별 행태를 가해온(show a pattern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employees from 2002 through 2007)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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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의 여직원 12명에 대한 지급평결(the award to the 12 female employees)은 보상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can apply for compensatory damages) 다른 5588명의 여직원들에게도 기회를 열어준(open the door for 5588 others) 것이어서 소송 사태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억5000만 달러의 배상액 배분은 개개인 사안에 따라 정해질(will be determined on an individual basis)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원고 측 변호인들은 재판부가 원고 측에 지급될(will be distributed to plaintiffs) 체불임금, 손실액, 조정된 임금의 일시불 규모를 결정키로(determine a lump sum for back pay, lost benefits and adjusted wages) 했다고 밝혔다. 원고들은 체불임금으로 3700만 달러 보상을 요구하고(seek $37 million to cover back pay)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잡지 ’워킹 마더‘의 캐롤 에반스 사장은 “소송 자체가 노바티스의 100대 우수 기업 연속 수상을 저해하는(bar Novartis from repeatedly winning its 100 best companies award) 요소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노바티스가 여성과 엄마들에 대한 차별 관행에 관여해(engage in discriminatory practices against women and mothers) 왔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잡지가 노바티스에게 주는 상은 노바티스가 그 동안 근무시간 선택제, 재택 근무, 유급 출산휴가 등의 프로그램들에 기초해(be based on programs like flextime, telecommuting and paid maternity leave) 직업을 가진 어머니들을 도와왔다는(support working mothers) 점을 인정했던 것”이라면서 “노바티스가 자신들에 대한 이번 평결에 항소하지 않고(do not appeal the ruling against them), 대신 자신들의 노력을 더 이상 그런 차별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쏟아주기(turn their efforts to making sure that the company has no further incidents of discrimination) 바란다”고 말했다.

원고 측 변호인들은 “이번 노바티스 소송이 그 동안 오랫동안 지속돼온(have gone on for so long) 차별과 구조적 문제들을 더 이상 계속해서 모면할 수 없다는(cannot continue to get away with the discrimination and the systemic problems) 경각심을 다른 기업들에도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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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LINK4U

    2010년 5월 21일 at 8:22 오전

    Wow.. 엄청나네요~   

  2. 조진환

    2010년 6월 7일 at 2:27 오후

    안녕하세요. 여성 인력에 대한 기업 차별 처우에 대한 조사를 하다가 이 글 번역된 기사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자료 작성에 활용해도 될까요? 제 연락처는 jinhwan.jo@kiet.re.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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