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주의’ 도로표지판 있다. 행인·어린이·자전거·개·오리 횡단 주의 표지판 있다. 악어·하마 주의 표지판 있다. ‘탱크 주의’ 표지판도 있다. 미국 동부 해안가 군부대 인근에서 봤다.
운전자들에게 ‘취객 보행자’를 주의하라고 경고하는(warn drivers to be careful of ‘drunk pedestrians) 도로표지판(street sign)이 루마니아에 등장했다. 루마니아 서부 헝가리와의 국경에서 약 21킬로미터 떨어져 있는(be located about 21 kilometers from the Hungarian border in the country’s west) 페치카시(市)의 도로안전 관리들(road safety officials)이 절망적인 교통사고 수준을 우려하다 못해(be extremely worried about the despairing levels of traffic accidents) 내놓은 고육책(a desperate countermeasure)이다.
선홍색 표지판(the bright red sign)에는 한 손에 술병을 든 채(while clutching a bottle in one hand) 무릎으로 기어가는 사람(a person crawling on his knees)의 모습을 그려놓았다. 10개의 표지판이 술집과 레스토랑들에 가까운 나이트클럽 지역에 세워졌다(be erected in nightspot areas close to the city‘s bars and restaurants).
페치카의 피터 안탈 시장은 “흥청거리는 취객들로 인해 발생하는 절망적인 교통사고 숫자(a desparing number of accidents caused by drunken revellers) 때문에 표지판을 세우게(install the road signs) 됐다”면서 “스스로 조심하지 못하는(be not able to look out for themselves) 취객들을 운전자들이 조심할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그에 따르면 페치카는 국경 도시(a border town)여서 언제나 질주하는 차들이 많은데(have lots of cars thundering through here all the time),대단히 요란한 밤문화를 갖고 있다보니(have a very vibrant nightlife)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취객들(drunks who have little control over their actions)이 갑자기 도로에 나타나는(suddenly apper in the road) 것을 운전자들에게 조심하도록 경고하는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같은 표지판 설치에 주민들의 반대는 거의 없는 상태다. 오히려 표지판을 재미있게 여기고(find the sign amusing) 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전한다. 술병을 들고 도로를 기어가는 표지판 그림이 페치카 주민들에 대한 나쁜 인상을 줄 수도 있다는(send out a bad impression of the town’s residents) 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웅선클리닉
2010년 3월 12일 at 11:48 오전
좋은 정보네요.. ㅎㅎ
김규용
2011년 3월 17일 at 2:11 오후
취객은 개취급을 받아야하는데 !! 그것들에게도 무신 경고판이필요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