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이런 말, 없어질 듯 하다. 색이 바래는 머리칼을 원래의 색깔로 되돌릴(turn fading hair back to its original color) 수 있는 획기적 새 요법(a revolutionary new treatment)이 10년 내에 실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염색약을 집어치워도(ditch the dye) 성장할 때의 머리 색깔을 되찾을(regain the hair color that you grew up with)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6일 전했다. 흰머리에 절망의 탄식을 쏟아내는(sigh with despair over gray hairs) 중년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 법한 것(the stuff of science fiction)이 아니다. 프랑스 화장품기업 로레알의 연구개발본부 샤를르즈비악연구소의 전문가들에 따르면(according to the experts at Centre Charles Zviak, L‘Oreal’s research and development HQ) 절대 허구가 아닌(by no means fiction) 엄연한 과학적 사실이다. 계획이 잘 진행된다면(come good) 머리가 센다는(going gray) 것은 어느날엔가 과거의 일이 되고(will one day be a thing of the past) 말 것이라고 연구팀은 호언장담하고 있다.
머리카락은 물리적 특성을 가진 물질인 섬유조직(a fibre, a material with physical properties)이다. 자라나고, 희어지고, 빠지는 살아있는 조직(a living organ that grows, grays and falls out)이다. 그렇다면 머리카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물리적 접근(a physical approach)을 해야 할까, 아니면 생물학적 접근(a biological approach)을 해야 할까.
이는 많은 과학자들이 오랜 동안 씨름해온 문제(a topic with which many scientists have grappled for a long time)다. 머리카락 색깔의 복잡성(the intricacies of hair color)은 최우선적인 관심사(the overriding concern)가 돼왔다. 로레알의 경우 지난해에만 5억8100만 파운드(약 1조1200억원) 남짓이라는 거액을 연구에 투입(put a huge amount of money – some £581 million last year – into research)했다.
머리카락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색깔을 내는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트를 함유하고(contain melanobytes, pigment cells that give it color) 있다. 머리가 세는 것은 머리카락에서 멜라노사이트가 점차 사라지는 것(the progressive disapperance of the melanocytes from the hair)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머리카락 속에 멜라노사이트가 남아있는 한(while there are still melanocytes) 재착색 될(can be re-pigmented)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요법은 10년 내에 사용이 가능해질(will be available whithin ten years)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여러가지 머리손질 제품들이 곁들여진 먹는 성분도 포함하게 될 것으로(be likely to comprise an oral element, backed up by a range of haircare products) 전망된다.
평균적으로(on average) 백색인종은 34세 때 처음 흰머리가 나게 되며(caucasians notice their first gray hair at 34), 아시아인은 39세, 흑인은 44세 때 처음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